이상일 의원, 한국철도공사에 분당선 분당차량사업소 명칭을 용인차량사업소로 변경 요청 손남호 2016-02-03 11:4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이상일 의원,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분당차량사업소 명칭을 용인차량사업소로 바꿔 달라고 요청 - “분당차량사업소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만큼 성남시 분당을 뜻하는 이름이 어색하고 지역의 정서에도 맞지 않으며, 혼동을 줄 수도 있다” 새누리당 이상일 국회의원(용인을 당협위원장)은 3일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분당차량사업소’의 이름을 ‘용인차량사업소’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명칭변경을 요청하는 서한을 최 사장에게 보냈고 전화통화도 했다. 이 의원은 서한에서 “차량사업소 명칭은 한국철도공사의 내부 규정에 따라 사업소 소재지, 인접지역 명칭, 사업소 신설시 관할범위 및 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되는데, 분당차량사업소의 경우 이 기준에 맞지 않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분당차량사업소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만큼 성남시 분당을 뜻하는 이름이 어색하고 지역의 정서에도 맞지 않으며, 혼동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당차량사업소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보정역이고, 보정역 전후로도 용인시의 죽전역, 구성역이 있는 만큼 분당차량사업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994년 전철 분당선 1차 개통 당시 차량기지의 명칭이 ‘분당전동차사무소’로 결정된 이유는 노선명칭(분당선), 사업목적(서울~분당), 운행구간(수서~오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나 이는 개통 당시 분당신도시를 고려한 것이었고, 전철의 종점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오리역이었을 때의 논리”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분당선 1차 개통 이후 전철의 추가 개통으로 노선이 용인시의 6개 역을 거쳐 수원시의 수원역까지 이어진 만큼 이제는 사업소의 명칭을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차량사업소 28개 중 23개가 차량사업소 소재지의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고, 소재지 명칭을 따르지 않는 사업소는 분당, 문산, 부곡, 병점, 가야 5곳뿐”이라며 “분당차량사업소가 소재지에 걸맞는 이름을 갖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다는 걸 이같은 통계는 얘기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차량사업소 명칭 변경은 공사의 내부업무라 최연혜 사장님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명칭변경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만큼 사장님과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우현 국회의원, 살기 좋은 지역을 위한 처인구 주민 대상 공약공모 실시 16.02.03 다음글 용인에 첫 ‘도시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