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의원, 국토교통부에 용인시 택시 증차 등 용인시 현안 해결 촉구
이윤신 2016-01-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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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의원,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교통담당) 만나 용인시 택시 증차와 전철 신분당선연장선 요금인하를 요청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같은 내용의 서한도 전달

- 이날 면담에는 한국노총 용인시지회 김완규 의장, 신갈운수 조창일 위원장, 한진교통 이철수 위원장, 용인운수 박동훈 위원장, 용진운수 정영식 위원장, 용인시 개인택시조합 김영식 조합장이 참석해 용인시 택시업계 희망사항 전달

- 최정호 차관, “용인 택시 증차문제와 전철 요금 인하 문제 깊이 검토하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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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상일 국회의원(용인을 당협위원장)은 26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교통담당)을 만나 용인시 택시 증차와 전철 신분당선연장선의 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은 요청을 담은 서한도 최 차관을 통해 전달했다.

 

국회 의원회관 이상일 의원방에서 이뤼진 이날 면담에는 한국노총 용인시지회 김완규 의장, 용인 택시업계의 신갈운수 조창일 위원장, 한진교통 이철수 위원장, 용인운수 박동훈 위원장, 용진운수 정영식 위원장, 용인시 개인택시조합 김영식 조합장도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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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의원은 “인구가 99만명으로 용인시와 거의 같은 성남시의 경우 3605대의 택시가, 인근 수원시엔 4920대의 택시가 있는 반면 용인시에는 1575대(개인택시 포함)의 택시 밖에 없다”며 “용인시의 택시 1대당 인구수는 626.2명으로 경기도 전체 택시 1대당 평균 인구수 340.8명보다 훨씬 많아 용인시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만큼 택시 증차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는 30일 개통될 예정인 신분당선연장선의 관내 4개역(동천, 수지구청, 성복, 상현역) 하루 승·하차 수요 예측인원은 11만 4,926명이고, 에버랜드·한국민속촌 등 용인시의 유명관광지에 찾아오는 관광객 숫자도 연간 1,000만명 이상이므로 늘어나는 택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2월에 실시한 제3차 택시총량조사 결과는 이런 실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택시업계 관계자들도 최 차관에게 택시부족에 따른 어려움과 시민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증차를 요청했다.

 

최정호 차관은 “용인시 택시문제의 실상을 잘 알게 됐다”며 “깊이 검토해서 좋은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 차관을 수행한 국토교통부 신교통개발과 김유인 팀장은 “이상일 의원님이 그동안 여러차례 지적한 사항들을 반영해서 ‘지역여건에 맞는 택시총량기준 보완’을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시켰다”며 “2월 중으로 3차 택시총량조사 관련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의원은 오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분당선연장선의 요금이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는 여론을 전하면서 “현재 신분당선 1단계 구간(정자-강남)은 네오트랜스에서, 연장노선(광교-정자)은 ㈜경기철도에서 관리하고 있어 두 구간을 함께 이용하려면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요금 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책정된 요금체계는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인 1250원에, 1단계 구간 민간사업자의 몫 900원과 연장 구간 민간사업자 몫 300원이 별도 운임으로 추가되도록 되어있다. 용인시민들이 신분당선의 1구간과 2구간을 함께 이용하면 기본요금으로 2450원을 부담해야 하고, 거리에 따른 운임이 추가되면 광교~강남 2950원, 상현~강남 2850원, 성복·수지구청·동천~강남 275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이상일 의원은 “두 구간이 각각 다른 민간사업자가 추진했다는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환승도 없이 운영되는 동일노선의 두 구간을 이용할 때 900원 외에 300원의 추가요금을 내게 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다수 여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구간을 연계해서 이용할 때 적용되는 300원의 추가운임을 폐지해 요금은 내리는 등 정부가 용인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신분당선연장선의 요금체계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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