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성폭행하고 협박해 강제로 성매매
손남호 2016-01-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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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귀던 여중생을 협박해 강제로 성매매 시킨 10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2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황모(17)군 등 3명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황군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A(15)양을 협박해 9차례에 걸쳐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뒤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받은 15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이달 5A양을 불러내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대를 끌고 다니며 폭행해 전치 3주의 성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른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도록 하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황군은 과거 사귄 경험이 있는 B양을 성폭행 했으며, 관련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까지 했다.

 

조사결과 황군 등은 지난달 21일 한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은 B(23)씨를 집단폭행하고 도주한 사건 당시, 우연히 이 노래방에 들렀다가 폭행을 목격한 A양이 B씨에게 황군 등의 인적사항을 알려줘 경찰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병원에 입원한 A양을 본 병원 관계자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황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황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성매수 남성들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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