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에도 저는 경찰관입니다”
손남호 2016-01-1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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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서장 박지영)는, 2015년 1월 9일 자신의 비번 날임에도 술에 취한 젊은 남성이 노상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 2명에게 욕설을 하는 것을 목격한 한 여경이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제치고 뛰쳐나와 이를 제압하는데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져 주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동부경찰서 상갈파출소에 근무하는 이선영 순경은 자신의 비번날 고향을 방문해 사적 용무를 보던 중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한 노상에서 젊은 남성 2명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하는 것을 목격 하였다.

 

이를 지켜보던 중 경찰관들이 난동을 부리는 남성들을 제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여 자신이 “저는 경찰관입니다”라고 밝히고, 경찰관들이 남성들을 제압하고 있는 틈을 타서 경찰관의 허리띠에 있던 수갑을 꺼내 남성들에게 수갑을 채워 제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선영 순경은 “길을 가던 중 소란스러운 소리와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고 자연스레 그 곳으로 갔는데, 마침 경찰관들이 제압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다른 경찰관 누구라도 그 상황을 보면 자신과 같이 행동하였을 것이다”라며 말했다.

 

또한, 지구대에 피자3판과 음료수가 배달되어서 누가 보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자집에 가서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좀 전에 체포를 도와준 이선영 순경으로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박지영 용인동부경찰서장은 “평소에도 열정적이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으로 널리 알려진 이선영 순경이 주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일을 하였다”며 “경찰관으로써 우리 모두가 이순경의 열정을 높이 사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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