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외고문제, 지역우수자 특별전형 지원자격 원상 회복 촉구
용인인터넷신문 2009-05-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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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고가 2010학년도 전형에서 지역 내 학생을 30% 우선 선발하는 ‘지역할당 특별전형 방침’을 기존안대로 수정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용인시의 지역 우수학생 양성을 위한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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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용인외고가 7일 공문을 통해 용인외고의 2010학년도 전형과 관련해 용인시 요구에 따라 종전과 같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 1년(해당년도 2월 28일 이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는 학생에 한해 지역우수자 학생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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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에는 또, 조속한 시일 내에 홈페이지와 리플렛을 정정하겠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용인외고 홈페이지는 7일 오후 4시 현재 지역 우수자 전형 지원자격을 기존대로 정정해 게시한 상태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4월 용인외고가 내년부터 입학지원자가 용인시 지역 내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지원당시에만 용인시에 거주하면 지역할당제 입학이 가능하도록 하고 ‘부모와 함께 용인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도 ‘지원당시 학생 본인만 거주’해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입시요강을 바꾸면서다.

 

시는 지역우수자 전형의 거주기간 조건 변경에 대해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설립비인 485억원을 부담했는데 MOU체결 당시의 신의성실의 원칙을 깨는 것”이라며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 경우 설립비 환수 등 법적 조치에 착수하려한다”며 강한 입장을 표했다.

 

지역할당제를 변경하는 경우 타 지역에서 용인시로 편법 이주하는 사례가 예상되는데 따라 실질적으로 지역의 우수학생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용인외고는 신입생 350명 가운데 30%인 105명을 주민등록등본상 부모와 함께 1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면서 관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선발하는 지역우수자 전형을 2005년 3월 개교당시부터 실시해왔다.

 

시는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4월 29일 용인외고를 방문해 오산천 교감과 만나 입시안의 원상복구를 요구했고 5월 4일에는 용인외고 측이 시를 방문해 다른 안을 내놓았으나 시에서는 다른 안으로 협상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 원상복구를 재차 촉구하고 용인외고가 학교설립을 위한 MOU 체결사항을 지키도록 외대 측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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