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차기 관리운영자로 ‘네오트랜스’ 선정 용인경량전철(주), 24일 계약 체결, 내년 7월말 정식 운영 손남호 2015-12-24 09: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7년간 관리운영비 등 총 305억원 절감 기대 - 내년 7월말로 봄바이어 트랜스포테이션 코리아측과 관리운영 계약이 종료되는 용인경전철의 차기 관리운영자로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가 최종 선정됐다. 용인경량전철㈜은 24일 처인구 삼가동 소재 용인경량전철 대회의실에서 네오트랜스(주)와 관리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트랜스㈜는 내년 7월말부터 7년간 용인경전철 운영을 맡게 된다. 신규 관리운영자인 네오트랜스㈜는 2011년 11월 개통한 신분당선의 운영사로, 국내 최초 중전철 무인운전 경험이 있으며, 정부의 재난관리평가 2위 선정, 방재안전 표준매뉴얼 보유 등으로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능력과 실적을 가진 업체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보면 용인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7년간 관리운영비 1,856억원을 1,690억원으로 낮추어 약 166억원을 절감하는 것을 비롯해, 통합환승 유지보수 업무 등 추가과업비 126억원, 예상하지 못한 시설물 개선비용 13억원 등 7년간 총 305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연간 44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협상과정에서 계약당사자인 용인경량전철(주)과 네오트랜스(주) 외에, 용인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네오트랜스측이 성과평가를 통한 목표관리 반영, 안정적인 운영관리 및 관리감독 권한의 강화, 운영비 절감, 시의회에서 그동안 지적했던 정보제공을 계약서에 명시토록 하는 등 여러 부분에 있어 기존 계약보다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기 관리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초 국내·외 철도운영사로부터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아, 지난 6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네오트랜스㈜를 선정하였고, 이후 6개월간 계약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경량전철(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운영비 절감 등 시 재정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며 “능력 있는 신규 관리운영자 선정으로 안정적인 경전철 운영과 수요증대를 위한 경전철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수지실버합창단, 작은 음악회 개최 15.12.24 다음글 안전위험 노출 노후 아파트 6곳 긴급보수 실시 1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