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협동조합 이·취임식이 서정석 용인시장과 김규식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김희배 부의장을 비롯해 임원 및 조합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성웨딩프라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배건선 전임회장의 약력, 고별사, 이임사, 공로패증정, 신임 조합장 선서,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12대 용인농협 조합장으로 앞으로 4년간 농협을 이끌게 된 조규원(54)씨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임하신 배 조합장님의 업적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30년간 해온 농협생활을 토대로 전직 조합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농촌이 어렵고 힘든 위기상황에 놓였지만 전 조합원이 하나로 뭉쳐 단결된 모습이 필요한 시기”라며 “작은 것 부터 추친해 농협의 변화와 조합원의 실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30년간 농협생활을 해오신 조규원 조합장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시 에서도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협환경을 조성하고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조규원 조합장은 30여년 넘는 농협생활로 지도상무, 파머스마켓점장장, 지점장을 지내면서 현장에서 몸소 실천한 경험으로 대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과반이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새로운 용인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