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6명 검거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21회 6억4천만원 편취
손남호 2015-12-2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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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경찰서장 총경 박지영)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2015. 10. 6일부터 12. 10.까지 사이에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일대에서 육아맘 등 젊은 여성 상대로 18회에 걸쳐 5억 8천만원을 편취한 ‘직접 대면형’ 이스피싱 조직 일당 3명과 노인 상대 집안부에 현금을 관하게 한 후 침입하여 돈을 가져가는 ‘보관 절취형’ 보이스피싱 조직원 3명을 구속하는 등 21회에 걸쳐 6억4천여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자금 전달책인 A(39세,남)씨 등 3명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2. 10.까지 사이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 피해자 18명에게 “검찰청 수사관인데 법인대포통장 명의도용 관련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 해결하려면 돈을 인출하여 금융감독원 직원이 오면 전달해라”라는 식으로 속여 5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찰수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로부터 직접 돈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전달책과 이를 감시하는 감시책 등으로 철저히 역할분담하고, 조한 금융감독원 사원증과 문서를 사용함으로서 피해자를 속이는 철저함을 보였으며, 경찰수사를 피하기 위해 모두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중국국적 B(29세,남)씨 등 3명은 지난 10월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우체국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돈이 전부 빠져나간다. 돈을 빨리 찾아서 집안 식탁 위에 올려 놓아라”라고 한 후, 집안으로 침입하여 6천2백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렇게절취한 현금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환전소 등 다른 모집책에게 전달하고 10%의 수수료를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특징으로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받아가는 수법의 경우에는 피해자 18명 중 대부분이 20-30대 육아맘라는 점이고, 현금을 보관하게 하고 침입하여 절취하는 경우에는 피해자 3명 모두 60-70대 노인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과 검찰, 공공기관에서 범죄수사 등을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은 경우 신속히 경찰(112)이나 금융감독원(1332)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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