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1000년의 고찰 백련사를 찾아서 손남호 2009-04-27 03:3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인 백련사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산 43번지 향수산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백련사는 1791년도 석담대사가 쓴 백련암 약사에 의하면 사찰의 창건은 신라 예장왕2년(서기801년)에 신웅선사에 의해서 창건되었으며, 고려 정종원년(1399년)에 천공스님이 중수하였다. 이후 조선시대 태종4년(1404년) 무학대사가 중건하였으며, 18나한상을 조성 봉안하였고, 1671년도인 현종12년과 1787년도인 정조11년에 수경과 석담스님에 의해 중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패사위기에 놓인 사찰을 1980년도 청신녀 청정월의 화주로 요사와 법당이 중수되었고, 성월스님이 부임하여 중창불사를 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1891년도인 고종28년에 편찬된 용인현읍지 사찰조에 백련암은 현의 동쪽 십오리선장산에 있다고 등재되어 오는등 사찰의 연혁을 고서에서도 확인할수 있으며, 창건당시의 유물들이 있어 천년고찰의 생생한 증거를 보존하고 있다. 백련사의 대웅보전이다. 데응보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좌우에 조상의 극락왕생과 내생의 행복이 직결되는 아미타불과 고통받는 병자와 가난한 사람을 구원하는 자비의 약사여래를 모시는 법당이 있는데 뱍련암에서는 중앙에 비로자나불. 우측에 석가모니불, 좌측에는 노사나불이 모셔져 있다. 지붕은 팔짝 지붕이고 정면3칸과 측면3칸으로 지어졌으며, 열반으로 가는 팔상도가 벽화로 그려져 있고 3불좌상 옆으로는 1인1불모시기로 1000불의 좌상이 모셔져 있다. 지장전과 나한전이다 지장전은 맞배지붕으로 정면3칸과 측면 2칸의 30평전각으로 세워져 있으며, 나한전은 18나한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지불좌상1구 목불좌상1구 석조나한상 16구가 안치되어 있어 석조나한성4구는 근래에 조성하였다고 한다. 지불좌상은 방형의 얼굴에 머리에는 굴고 큼직한 나발을 하였으며,머리의 중앙에는 반달형의 중앙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미간에는 큼직한 백호가 돌출되어 있으며, 동안형의 얼굴에 눈의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눈을 따라 곡선으로 눈썹을 그렸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으며, 이불상은 몸에 비해 머리가 크고 무릅이 좁고 낮게 처리한점이나 형식적인 대의의 처리 및 주름선을 단순화시킨점으로 미루어 보아 조선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불상은 여러겹의 종이를 겹쳐서 만든 지불로 재질면에서 많이 시고되지 않은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지불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주목된다. 목불좌상은 양손을 단정히 무릅위에 올려놓고 있는 좌상으로 얼굴은 동안형이며, 머리에는 낮게퍼진 반월형의 중앙계주와 원통형의 정상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목에는 1줄의 선으로 삼도를 대신하고 있으며, 이중착의법을 한 대의는 탄력없이 처리 경직된 몇가닥의 직선으로 그 윤곽을 간략히 표현 했다 이 불상의 특징은 옷주름선이 전반적으로 간략하며, 비래면에서 두부가 신체에 비해 크게 묘사되고 있고, 특히 양무릅위에 나란히 올려놓고 있는 경향은 19세기 이후에 등장하는 불상양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석불좌상은 삼성각으로 오르는 계단좌측에 임시 단을 만들고 불상을 안치해 놓고 있으며, 불상의 오른쪽 팔부분이 떨어져 나가긴했으나 단아한 모습으로 중생을 맞이하고 있다. 육계는 낮고 나발을 표현하고 있으나 마멸이 심하다 상호는 마멸히 심하여 자세히 판단할수 없으나 얼국폭에 비해 얼굴높이가 좁음을 알수 있고 삼도는 가슴까지 표현되어 있다. 수인은 오른손을 앞무릅까지 뻗친형국이나 선정인을 취한 왼손위에는 조그마한 약함을 올려놓고 있어 약사불로 추정할수 있으며, 이불상은 현실속의 선사를 모델로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높이는 54.8㎝ ,무릅쪽 44㎝ 무릅높이 10㎝이다. 수경당 도원대사의 부도가 동쪽 구릉에 부도와 부도비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석종형부도로 탑신부에는 아무런 조각없이 소박한 형태의 부도로 알려져 있다. 부도비는 도원대사의 일대기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나 마멸이 심하여 판독하기 어렵게 되었으나 흐릿하게 나오는 글씨를 종합하면 1693년도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각과 범종각은 성월스님과 법공스님이 조성한 것으로 1986년도부터 불사를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산신님, 독성님, 칠성님의 세분의 성인이 모셔져 있고 향수산 정기에 이르는 약수는 사찰을 찾는이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삼성각 ▲ 향수산 백련사에서 바라본 용인시 ▲ 지장전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봄꽃축제준비완료, 용인시민들은 무료로 관람하세요 09.04.27 다음글 용인경찰서, 4월중 인사발령 신고 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