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어린이 터널 속에서 헤매 위험천만
경찰, 사고 방지하며 안전하게 구조해 가족 품에
손남호 2015-1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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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에서는 할아버지 댁에 가다 길을 잃고 자동차전용도로인 터널 안에서 위험천만하게 헤매고 있던 어린아이를 안전하게 구조해 가족 품에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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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감의 주인공인 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 손동영 경위와 이상훈 경장은 지난 15일 오후 2시경 “마북동 법화터널 안에서 어린아이가 혼자 걸어가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움직였다.

 

손 경위와 이 경장은 해당 터널이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자동차전용도로로써 긴박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급히 순찰차를 돌려 이동하면서 무엇보다도 어린이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순찰차의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대상 어린이가 헤매고 있을 차로 우측 차선을 서행, 안전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을 방지하면서 진행 중 터널 중간지점 차로 가장자리에서 혼자서 위태롭게 걸어가고 있는 어린이를 발견, 안전하게 구조하여 가족 품에 안겨줬다.

 

서울 목동 등마초등학교 4학년인 김ㅇㅇ 어린이는 아버지와 함께 분당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 가기 위해 구미동 청솔마을 부근에서 아버지 차에서 내려 걸어가다 방향을 잃고 왕복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인 ‘동백죽전대로’ 동백방면으로 걸어 마북터널까지 1㎞ 정도를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ㅇㅇ 어린이는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길을 잃어버렸다. 너무나 무서워 무작정 앞만 보고 걸어갔는데 마침 경찰아저씨들이 와서 너무나 고마웠다”며 울먹였고, 손 경위는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이며 더군다나 시계가 떨어지는 터널 안 곡선구간이라 매우 위험했었는데 안전하게 가족 품에 안겨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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