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곡읍 축산 악취와의 전쟁 착수
부서별 악취저감 종합대책 수립
손남호 2015-11-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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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건축물,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처리시설 관련 대책 집중시행

- 2016년 악취저감제 지원 예산 올해 대비 2배로 늘려

 

용인시가 포곡읍 축산 악취와의 전쟁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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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각 부서별 축산 악취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지난 9일 마무리하고 세부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의 지시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했으며, 실질적인 악취저감을 목표로 집중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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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은 시가 지난 달 22일과 23일에 15명의 전문인력으로 3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양돈농가 대상으로 사료 급이 형태, 음식물 폐기물 반입여부, 불법건축물 현황, 돈사 현황조사 등을 조사하고 수립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금번 합동점검 결과 악취원인은 시설 노후화 및 남은 음식물사료 사용, 개방된 퇴비장 및 가축분뇨 적치, 퇴비화 과정에서의 교반과정,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의식 부족 등 복합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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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가축분뇨처리장 사용료 현실화, 남은 음식물 사료 반입량 제한, 음식물 폐기물 반입 24시간 감시체제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기준 악취농도를 초과한 농가에는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도 반입기준을 설정해 운영하며, 불법건축물 사전예고 및 단속, 양도·양수 지위 승계 시 불법행위 농가 수리를 제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악취저감제 공급을 확대해 악취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6년도 악취저감제 공급 예산을 올해 대비 2배로 편성, 3억원을 확보해 농가에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9월 15일부터 포곡지역 돼지우리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40여년간 포곡 주민에게 악취 민원을 야기해 온 양돈농가의 악취문제 해결에 팔을 걷었다. 9월 22일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포곡읍 유운리·신원리 돈사 일원에서 민생 현장체험을 실시했으며, 10월 15일에는 시 경제산업국장 등 관련공무원과 양돈농가 대표자 등 20여명이 포곡읍사무소에서 악취해결 방안 간담회도 가진 바 있다. 정찬민 시장은 매주 악취저감 대책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악취 저감대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축산농가 스스로 악취를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생활에 불쾌감을 주거나 불법행위가 발견했을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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