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의 특성화된 교육활동으로 국궁팀 창설 원년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백봉초 손남호 2015-10-23 03:3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백봉초등학교(교장 김영학) 학생들이 지난 10월17일 제3회 경기도궁도연합회장배 청소년궁도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준우승과 3위, 초등 고학년부 3위를 차지하였다. 의정부 용현정에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도내 12개 초등학교 70여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기량을 겨루었다. 백봉초등학교는 올 3월 지도교사 손민(36세) 선생님이 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창단하여 지난 9월 제9회 세계민족궁대축전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개인전 4위와 8위에 이은 쾌거라 더 의미가 깊다. 초등 저학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김학현(10) 학생은 중간놀이 시간과 방과후 활동에 연습하는 것이 어렵기는 했지만 국궁을 배우면서 집중력도 좋아지도 인내심도 생겨 다른 수업시간에도 칭찬을 받는다고 국궁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지도교사 손민 선생님은 학생들이 국궁을 통해 조상의 전통문화 얼을 배우고 집중력과 자신감을 습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국궁부를 창단했는데 의외의 좋은 결과까지 나와서 가르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황규성(초등부 3위 황종선 아버지)씨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궁을 어린 아들이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 용인에 전교생 42명의 소규모 백봉초등학교 국궁팀의 쾌거는 학교교육의 다양성과 특성화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가의 단초를 제공하는 일련의 사례라고 생각한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머리도 다듬고, 추억담긴 사진도 전달 15.10.23 다음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1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