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의원,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관철 10월 29일부터 10% 인하, 1종(승용차 등) 기준 최장거리(흥덕~헌릉) 통행료를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 손남호 2015-10-22 07: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이 의원,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수차례 만나 통행료 인하를 요구했고, 9월7일에는 서신도 보내 용인서울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10월 29일부터 인하된다고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이 22일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최근 물러난 국토교통부 유일호 전 장관과 여형구 제2차관(교통담당)을 만나 통행료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했고, 지난 9월7일에는 통행료 인하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서신을 장차관에게 보냈다. 이 의원의 이같은 요구가 관철됨에 따라 용서고속도로 최장거리(흥덕~헌릉, 22.9km)의 통행요금은 1종 차량(승용차, 소형 승합차, 소형 화물차) 기준으로 현행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된다. 이로써 민자고속도로로는 최초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보다 낮은 통행요금(용인서울고속도로의 22.9km를 재정고속도로 요금체계로 환산하면 통행료는 2000원)이 적용되게 된다. 경차 통행료는 1000원에서 900원으로, 3종 차량(대형 승합차, 2축 대형 화물차)의 경우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4종 차량(3축 대형 화물차)의 통행료는 2400원에서 2300원으로 내린다 이같은 조치로 향후 24년간(‘16~‘39년)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통행료 절감액은 2,18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이 고속도로 이용자는 연간 약 10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토교통부는 추산했다. 이상일 의원은 지난 9월 7일 유 장관, 여 차관에 대한 서신에서 “모두 1조 5,256억 원이 투입된 용인서울고속도로 건설에 민자 사업자는 자기 자본금 1,433억 원을 제외한 4,115억 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7%대의 이자율로 대출받았다”면서 “이제 이자율이 4%대로 떨어졌고, 민간 사업자는 30년 동안 운영권을 갖게 되는 만큼 최장구간 통행료(1종 기준)를 1,800원으로 인하해도 사업자로서는 앞으로 24년 동안 사업비를 충분히 회수하고 이윤을 얻을 수 있다”며 통행료를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여형구 차관은 지난달 23일 이 의원에게 회신을 보냈다. 여 차관은 서신에서 “민간사업자와 통행료 인하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행료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상일 의원은 통행료 인하 결정에 대해 "용인, 수원 뿐 아니라 서울, 성남, 평택, 오산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통행료 인하 요구 관철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완료 15.10.22 다음글 용인동부署, 『시민이 안전한』용인을 위해 이·통장 초청 치안설명회 개최 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