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연탄보일러 확 바꿔드립니다 용인인터넷신문 2009-02-10 04:4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영희)는 10일 저소득가정의 겨울 난방비 절감과 생활 안정을 위해 연탄보일러 교체 행사를 열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날 오전 10시 종합운동장에서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용인지회(회장 한석용)의 25명 자원봉사자 회원들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모여 연탄보일러를 배분하고 6팀을 이루어 처인구 6개동 6가구를 향해 이동, 연탄보일러 설치 및 교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문봉사단체가 전문기술을 통해 수혜자 맞춤형 자원봉사를 실시한 행사로 대상 가정은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인 적십자사, 용인성산봉사회, 가정 호스피스, 아름다운 세상 봉사단 등의 재가 방문 단체장들이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들을 추천해 선정됐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저소득가정을 위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385만원의 사업비로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용인지회의 25명 자원봉사 회원들이 연탄보일러 및 부품 등을 구입하고 교체 및 설치 등을 일괄 담당했다. 회원들은 지난 1월 중순에 대상 가정에 공사 견적 산출을 위한 실사 조사를 나갔다가 처인구 양지면에 거주하는 정 모 씨(남, 36세)의 경우 지체장애인으로 노동으로 생활하며 62세의 치매어머니와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으로 연탄보일러를 고쳐주어도 연탄 구입비가 없는 실정을 파악 연탄보일러 교체 봉사 외에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5만원으로 연탄 200장과 연탄집게 등을 구입해 전달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 감동을 주었다. 대상 가정들은 기존 연탄보일러가 노후해 사용을 못하거나 기름 보일러 등이 설치된 집에 거주하지만 유류값 인상으로 난방을 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을 지내는 등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가 주거공간에 적합한 사양으로 우수한 성능의 연탄보일러를 설치하게 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자원봉사센터 이경숙 팀장은 “기초복지 연탄보일러 교체지원사업은 일방적인 지원식 봉사가 아니라 수혜자의 어려운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꼭 필요한 도움을 펼치는 네트워크식 전문자원봉사”라며 “일부 대상 가정은 연탄보일러를 설치하더라도 연탄을 구입할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연탄을 지원하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전국보일러 설비협회 용인지회는 지난해 4월, 회원 25명이 뜻을 모아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로 등록한 후 에너지캠페인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문의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031-335-7757) 용인인터넷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기흥구청장 어르신들과 사랑방 대화 09.02.10 다음글 용인시 불황속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 늘어 0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