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에서 주민 화합을 다지는 잔치가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역삼동민의 날 행사는 역삼동 체육회가 주최하고 역삼동 단체협의회에서 후원, 역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기념식과 체육대회,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금년 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금·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지역문화사랑방으로 뿌리내린 역삼동주민자치센터가 에어로빅, 풍물 등 식전·식후행사, 전시회,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체육행사에는 역북동 2개팀, 삼가동 1개팀 등 총3개팀이 출전해 축구·공굴리기·줄다리기·한마음달리기·65세 이상 어르신 낚시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저녁 5시경에는 동부권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 문화관광과가 주최해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에 김수희, 유지나, 육각수 등 가수들과 러시아민속무용단의 이색적인 축하공연, 9명 동민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치는 동민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용신중, 역북초 학생들로 구성된 ‘천사플륫앙상블’도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역삼동 관계자는 “행정타운, 시립도서관 등이 자리한 용인의 중심지역으로서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도록 남녀노소 모든 동민이 하나의 공동체로 화합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