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축제 인기 ‘만점’ 용인인터넷신문 2008-10-02 05:3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9월 27__28일 용인시 평생학습축제 성교육버스- 계란끈 잇기 등 호기심 유발 용인시 평생학습센터가 9월 27일과 28일 양일 간 행정타운 일대에서 진행한 제2회 용인시 평생학습축제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돼 시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홍보-체험 테마파크, 배움&나눔 테마파크, 평생학습 작품을 전시한 전시 테마파크, 학습동아리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문해백일장 등 현재 진행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의 장과 함께 생애단계별 프로그램 Zone, 다문화Zone, 평생학습 체험수기 공모 등 평생교육관계자와 일반인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지난해 첫 평생학습축제에 비해 축제의 내용이 풍부해지고 운영도 원활했다는 평이다. 생애단계별 테마프로그램zone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검사, 인터넷과다 사용을 측정할 수 있는 K-척도검사,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꾸며진 탁틴이동식 성(性)교육 버스 등 초__중__고교생들의 고민과 관심을 해결하는 분야로 주제를 선정하고 운영해 인기를 모았다. 또, 용인시 작은도서관협의회의 4개 극단과 전문극단 ‘우끼’ 등 5개 극단이 참여한 어린이 인형극은 700여명의 유아와 어린이가 참석해 문화예술원 대공연장이 만원을 이뤘다.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설해 푸드테라피, 미술치료, 나를 이해하기 위한 DISC진단, 부모양육방식 검사 등 평소 자신에 대해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던 성인들과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던 부모들이 고민을 터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상하동에 사는 조경자(60) 씨는 “실버체험관에 개설한 노인을 위한 전래놀이와 전통문화 코너에 손주들을 데리고 가 널도 함께 뛰고 계란 꾸러미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손주들에게 제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해주고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칭찬했다. 35개 홍보__체험부스 중에는 강남대 음대 교수가 직접 악기를 교습하는 콘설바토리 체험, 도자기체험, 탁본체험, 오징어꽃 브로치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수지침 시술, 독해력 테스트, 강점발견 코너 등 이색적인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고 전시테마파크에서 16개 평생교육기관의 400여점의 전시물을 게시해 평생학습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다문화zone에서는 결혼이민자지원센터와 용인 이주노동자센터가 준비한 전통의상입어보기, 음식체험, 놀이체험, 악기체험 등 다른 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결혼이민자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웃들과 함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아이를 데리고 축제에 왔다는 풍덕천1동의 전화숙 씨는 “아이들이 천에 직접 물들여보고 전통놀이를 해보는 등 체험거리가 많아 이틀이나 왔다”며 “인형극도 여러 테마로 진행된데다 인형극 조작법, 그림자극 뒤편 모습 등을 소개하고 아이들이 배우로 출연한 코너도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축제를 준비한 시 교육체육과 임명숙 담당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가 많아 연령을 떠나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도 많고,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도 좋아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용인인터넷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여성회관 10월 7~10일 점심시간 공연 마련 08.10.06 다음글 시민의날 0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