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시장 2005 신년사 2004-12-31 04: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04년 12월 31일 금요일]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4년을 마감하는 종무식과 함께 시장의 신년사를 발표하였다. 아래의 내용은 신년사 전문을 발췌한 내용이다. 존경하는 6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1천 3백여 공직자 여러분! 대망의 을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웃음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불안과 혼란이 거듭된 한해였습니다. 반면, 우리시는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외국어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사람중심의 시정전략으로 복지와 문화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문화 복지 공간을 만드는 등 양과 질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와 나름의 성과가 있었던 뜻 깊은 해였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은 늘 설레이고, 또 다른 희망을 갖게 합니다. 물론, 올 한해 경제전망 등 제반여건이 좋지 않지만, 어느 지역보다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많은 우리시 이기에 활기차게 한해를 열어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부터 65만 시민과 1천 3백여 공직자가 하나 되어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 참여와 대화의 폭을 넓히고, 예측하기 어려운 안팍의 변화들은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해결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2005년은 성숙된 시민의 시대로 발 돋움하는 첫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대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지역을 넘어 국가로, 국가를 넘어 세계를 지향하는 큰 행정을 펼쳐 보겠습니다. 시정운영의 초점을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인 스마트 성장(smart growth)에 맞추어 하나씩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따라 금년에는 『균형과 통합』『도약과 개혁』을 시정 모토(motto)로 설정하여 행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가고자 합니다. 먼저 『균형』을 위해 도시환경구조를 개선하고 발전적 지역경제 여건을 조성하면서 농촌지역의 배려와 투자에 무게를 두겠습니다. 우리시의 가장 큰 과제의 하나인 『통합』을 위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시민화합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에 더욱 많은 관심과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성장의 동력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동시에,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생산성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행정 제 분야의 『개혁』을 위해 인력과 재정의 확대개편으로 자치역량을 높여 행정서비스의 새 장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시정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고자 금년도에는 다음과 같이 4대 시정방침을 정하여 시정을 활력있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자치화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면서 시민과 더불어 희망을 나누어 가겠습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무한경쟁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가는 물론 지방도 생존의 게임에서 앞서 가야만 존재의 가치와 영광을 누리고 물려줄 수 있습니다. 한정된 재원에 의존하고 안주하려는 낡은 사고를 버리고 투자와 이익이라는 경영의 관점에서 모든 행정을 바라보고 실천하려는 미래학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영상문화단지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시민의 복지와 건강을 챙기는 일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해야 할 중요한 실천과제입니다.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지혜를 모으고 투자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문화복지 행정타운내 노인복지회관 준공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서부지역의 현안인 노인복지회관의 건립 또한 서둘러 추진토록 하겠으며, 아울러 노인복지 기금으로 경로당 시설개선 및 여가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성발전기금의 확충과 지난 해에 문을 연 여성회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참여와 교육․문화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보육서비스 공간과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특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마무리하여 자활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지원과 사회보장 수혜의 범위도 넓혀 가고자 합니다. 또한 내일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통해 청소년 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금년도에는 자치능력 배양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겠습니다. 기대하는 문화복지 행정타운 시대를 열면서 최고의 행정과 문화의 공간에서 환경에 손색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개청을 목표로 일반 구 설치를 통해 인력과 조직을 확충함으로써 행정기능을 보다 다양화하면서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하고, 미래 용인을 준비하는 예측행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보다 건실한 재정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세정관리와 연찬을 실시하고, 전문성을 높여 자주재원이 더욱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이 함께 하는 『열린 감사』, 소외계층을 비롯한 다각적인 시정홍보, 주민자치의 활성화, 시민․단체와의 격의 없는 대화채널의 구축, 그리고 보다 충실한 예산 설명회의 준비와 개최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가 충족되어 시민존중의 행정이 실현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세계를 배우고 선진행정의 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해외연수와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문화관광 교류의 한계를 넘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방안까지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한편 새로운 휴식과 체험의 공간인 『우리랜드』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시민에게 제공해 드림으로써 만남과 내고장 이해의 장을 연출해 보겠습니다. 둘째, 「지식경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여 자족기능 확충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식정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한 지역의 경제여건은 그 지역의 성장과 후퇴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으며, 자치단체의 운명까지 좌우하고 있습니다. 시와 기업, 대학간의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술과 인력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중소기업 유치와 운전자금 지원 및 기업 상품 홍보에 행정의 역량을 집주 하겠습니다. 현안과제인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모든 수단을 강구토록 하고, 공업지역의 집적화로 산업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자체노력을 배가하는 동시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중소상공인의 시 단위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용기와 희망을 나누어 가겠습니다. 농업정책 역시 각별히 주목하여 투자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성 있고 차별화 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백옥한우 계열화사업을 비롯한 지역특화 품목의 육성과 함께 친환경 농업, 축산물 브랜드 지원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축산물 종합 유통센터 설립도 적극 검토하여 우리지역의 농축산물을 시민과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구조 개선과 소득보전을 위한 전략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친환경 생산과 주거문화의 신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정보화는 지역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기반입니다. 첨단 정보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시의 지식정보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정보화교육 확대와 함께 e-사이버시티 구축사업을 비롯한 정보화 촉진시책을 의욕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세계 사이버게임 국내예선을 겸한 시민축제의 장을 개최하여 정보도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자연친화」의 실천을 위해 환경보전에 바탕을 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공간구조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 재정비를 확정하고,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토지이용계획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보존과 개발전략을 바탕으로 특색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기능이 중시되는 도시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도로 교통망 확충과, 환경 기초시설 정비는 지속적으로 투자되어야 할 사업으로 금년에도 시 전체 예산의 절반이상을 집중 투입하여 기반시설을 갖추는 데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망 조기개설을 위한 노력은 물론, 신 교통수단인 경전철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도시계획 도로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속한 대중교통 정보제공과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환경을 중시하지 않는 어느 정책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바람직한 성장의 밑바탕에는 환경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민자유치를 통한 하수처리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그밖에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축산 분뇨처리시설, 재활용센터 조성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도입문제도 슬기롭게 극복해 가겠습니다. 한편 관내 대표적인 하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자연재해의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양질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증설공사와 함께, 3개소의 배수지 신설․확장 공사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문화인류』를 지향하여 시의 규모와 수준에 걸맞는 교육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을 기점으로 문화예술의 품격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시민의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격조면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교육분야의 투자에는 아낌이 없어야 합니다. 성장 일로에 있는 이 고장을, 떳떳하고 희망 있게 물려주기 위해 용인 외국어고등학교 지원을 비롯한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이 될 레포츠공원과 기흥 호수공원 사업도 시비를 최소화한다는 원칙하에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휴양림 조성을 비롯한 대규모 공원조성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합니다. 재정여건을 고려하고 수요와 형평의 관점에서 시차를 두고 반드시 조성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용인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조명해 볼때 해야할 일, 풀어 나가야 할 과제가 너무나 산적해 있어 우리의 미래를 낙관하기는 정말 어려운 실정입니다. 특히, 금년은 우리시가 커다란 변화의 첫 단추를 채우는 가장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진 여건이 어렵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는 하천, 건축행정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15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는 뿌듯한 행정성과를 거둔 저력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곧 오늘의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인 것입니다. 아무쪼록 시민여러분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희망찬 용인 미래 청사진을 가슴에 품고 힘차게 을유년의 새해아침을 맞이합시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커다란 행운이 함께 하시고 금년한해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을유년 새해아침 용인시장 이 정 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red>이우현시의장 2005 신년사 04.12.31 다음글 용인시! “<font color=red>2005 시정 계획</font>” 마련 0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