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기흥IC 존치는 용인시민과 의회의 승리
용인인터넷신문 2008-09-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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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과 용인시의회가 심혈을 기울여 1년 6개월 동안 줄기차게 요구했던 기존 기흥IC 존치가 결정돼므로써 한국도로공사는 9월 3일 경부고속도로의 이설 기흥IC 전 구간 개통과 기존 기흥IC중 상행선나들목을 존치하는 통합개통식을 개최 한다.

 

아울러 용인시는 8월26일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통해 기존 기흥IC(서울방향) 활용을 위한 제반공사와 접속교차로 개선사업비로 20억을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기존 기흥IC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용인시민들의 힘으로 지켜낸 기흥 IC존치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직면해 그동안의 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은 그 지난했던 여정이 힘들지만 보람됐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06년1월 동탄 신도시개발과 기흥~판교 간 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하나로 기존 기흥IC를 폐쇄하고 남측으로 700m 부분에 IC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용인시의회와 용인시는 신설 IC를 이용할 경우 고매동에 있는 기업체 와 기흥주택단지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며, 앞으로 용인시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 기존 기흥IC 존치를 주장해왔으나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고사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의회는 2007년 3월 기흥IC 존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모아 도로공사와 상급기관에 전달하고 IC 폐쇄 반대결의안과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하여, 시의회는 같은 해 6월 제 119 임시회에서 반대 결의문을 재채택,  건교부에 송부하였다.

 

 또한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존치 당위성을 피력했으며 시민의 뜻을 모으기 위해 “기흥IC 폐쇄 반대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도로공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해 결국 기존 기흥IC 존치(상행선)라는 큰 성과물을 얻게 됐다.

 

이러한 용인시의회 의정활동의 가시적인 성과는 화성 동탄 2신도시의 쓰레기 소각장계획 이전에도 나타났다. 당초 화성 동탄2신도시 계획을 수립하면서 화성시와 용인시의 경계에 소각장을 건설하려 했으나 용인시의회는 집행부로 하여금 긴급 보고를 받고 의회차원의 강력 대처 의사를 화성시에 전달함에 따라 결국 용인시 경계 원거리로 이전토록 했다.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용인시의회 전 의원은 『시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 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덕택에 힘입어 기흥IC존치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며,

 

아직 수원IC 명칭변경 등 용인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가 산재해 있고 이를 위해 시의회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루어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민의 뜻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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