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가 24일 자진 사퇴
용인인터넷신문 2008-0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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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가 24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후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힘차게 출발해야 할 이명박 정부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여성부 장관 내정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내가 소유한 부동산 대부분은 선대로부터 상속 받았거나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며 "이런 비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또 "일생을 바르게 살아왔고 국민을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국가에 대한 봉사의 기회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감정이 북받치는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대통령 당선인의 부름에 준비되지 못한 제가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저의 사임으로 국민 여러분의 박수 속에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끝을 맺었다.


이춘호 내정자는 제주도 땅을 실세의 절반만 신고한 점과 전국 각지에 투기용으로 의심되는 40곳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었다.

그는 또 유방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기쁜 마음에 남편이 서초동 오피스텔을 선물해줬고, 친구에게 놀러갔다가 오피스텔 구입을 권유받아 일산 오피스텔을 구입했다는 해명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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