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월에도 다양한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설 연휴를 지나고 새롭게 마음을 다지며 심기일전할 수도 있고 가족애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금요예술마당의 2월 첫 공연으로는 1일 ‘윤도현과 함께 하는 스탠드 콘서트’가 준비됐다. 열정과 패기로 표현되는 윤도현과 YB밴드 공연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단위 관객까지 즐길 수 있는 록 콘서트라 관객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원 3층 공연)

  2월 두 번째 금요예술마당 ‘재크의 요술지갑’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뮤지컬로 15일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돈의 올바른 쓰임과 저축의 중요성을 재크의 모험담으로 일깨워준다. 익살스런 캐릭터가 보여주는 바람직한 소비생활과 나눔이 어린이들에게도 쉽게 다가온다.
 
 22일에는 연극 ‘마술가게’가 상연된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객석 점유율 120%의 대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사회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연극계의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하는 강한 웃음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2월의 마지막 금요예술마당은 ‘개그콘서트’다.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은 자유분방하고 왁자지껄한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웃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까다로운 변선생, 세븐데이즈, 범죄의 재구성, 김형사, 터질라 등의 코너를 선보인다. (2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원)

 금요예술마당은 무료로 공연 4일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용인시 문화관광홈페이지(tour.yonginsi.net)에서 인터넷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포한다. 문의 031-324-4831~5 용인시 문화관광과용인시여성회관은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음악 공연을 기획했다.

 22일 오후 7시 30분 상연하는 ‘시네마 콘서트’는 뮤지컬가수 김원정과 뮤지컬 배우 원기준,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시네마천국, 미션, 여인의 향기, 사운드 오브 뮤직, 스팅, 8월의 크리스마스, 파리넬리 등의 불후의 명화 14편에서 나온 주요 테마들을 들을 수 있다. 만 4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원부터 2만원까지다. 2월 12일까지 조기예매하면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여성회관이 매주 목요일 개최하는 음악해설 프로그램 ‘목요클래식 인비또’에서는 14일부터 브람스의 교향곡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준비했다.

 클래식 명곡을 대형 영상화면과 전문 해설가의 명쾌한 해설,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음악해설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3천원이다.

14일에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베르디의 리골레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네’ 등을 연주하고 21일에는 하이든의 교향곡 103번 제1악장,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2,3악장, 베르디의 아이다 ‘내가 그 용사로서 나의 꿈이 실현되고’를 연주한다. 28일에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 2번 1악장과 쇼팽의 스케르쪼 2번, 베르디의 아이다 중 ‘이기고 돌아오라’ 등을 연주한다.

 여성회관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며 여성회관 1층 매표소에서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 031-324-8994 용인시여성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