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출산 여성공무원 인사 우대 방침 정해 규제개선, 투자유치 유공자에게도 인센티브 부여 권민정 2014-06-27 04: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시정 발전 성과 도출 기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용인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 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출산휴가 중인 공무원에 대해 승진 우대하기로 하고, 출산과 연계해 육아휴직하는 경우 복귀 시 희망보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출산휴가자 승진 우대 정책은 승진심의 시 출산휴가 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에서 승진후보자로 추천하는 경우 승진 우대할 방침이다. 현실적으로 불이익을 우려해 마음 놓고 출산에 전념하기 힘든 여성공무원을 배려하기 위해 안심하고 출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사운영계획에 반영해 제도화한 것이다. 또 육아휴직 복직자 희망보직제는 출산으로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공무원 대상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운영된다. 현안사업 및 인력 운영 상황을 고려해 본청 및 구청으로의 희망보직을 반영할 방침이다. 출산 여성공무원에게는 출산에 따른 인사가점을 부여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한다는 입장이다. 2014년 7월 1일 이후 출산한 여성공무원에 대해 한 자녀당 1점(연속 2회까지)을 부여한다. 용인시는 이밖에도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개선 추진실적에 따라 인사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유치 대상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기업유치에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공무원에게도 투자유치 기여도에 따라 인사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은 축복받아야 할 일인데도 여성공무원에게는 경력단절은 물론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도 많은 게 현실”이라며 “여성공무원에 대한 배려와 유공 공무원 인센티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시정 발전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민기 의원, 제19대 국회 ‘국회헌정대상’ 수상 상세보기 14.06.27 다음글 학교구강보건실’성장기 초등생들에게 큰 도움 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