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의원. 지방선거 후보들 중도 사퇴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행태와 관련 지적
권민정 2014-06-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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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의원,“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사퇴하면서 국민 혈세인 선거보조금을 ‘먹튀’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정희 먹튀 방지법안’ 처리를 반대한 새정치민주연합 때문이다”

“국민혈세가 또 다시 낭비된 데 대한 책임을 현명한 유권자들께서 표로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의원(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은 3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중도 사퇴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행태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에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 국민세금으로 충당되는 선거보조금 27억원을 받고 나서 대선일 직전 후보직을 사퇴, ‘국민 세금을 먹튀했다’는 비난을 받은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에 제출한 정치자금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반대로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희 먹튀 방지법안’으로 불리는 이들 법안은 ‘후보자 사퇴 시 선거보조금 반환’, ‘TV토론 참여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법안은 지난해 2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됐으나 해당 상임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법안 내용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냄에 따라 지금까지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로 국회에서 ‘이정희 먹튀 방지법안’이 처리되지 않음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통합진보당이 후보들을 사퇴시키고서도 선거보조금은 고스란히 챙기는 어이없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가 없었다면 법안이 이미 통과됐을 것이고, 그랬더라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사퇴 행진을 벌이는 통합진보당의 손에서 선거보조금을 환수할 수 있었을 것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잇달아 사퇴하는데도 선거보조금을 환수하지 못하는 것은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것인 만큼 그 책임은 법안 처리를 반대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에 있다”며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이 점을 꼭 기억해 주시고, 4일 투표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후보를 내고 선거보조금을 받은 다음 후보를 정략적으로 사퇴시키는 방식으로 선거에 혼란을 주고 국민을 기만하는 통합진보당의 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이 철퇴를 내려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정으로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그리고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진정으로 막고 싶다면 이번 6월 국회에서 ‘이정희 먹튀 방지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당이 선거에서 후보를 출마시켜 지지를 얻으려고 노력는 것이야말로 정당의 존재 이유”라며 “통합진보당의 연쇄적인 후보 사퇴는 통합진보당이 정당으로서 존재할 가치가 상실됐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전국 여러 곳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사퇴함에 따라 통합진보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총선?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손을 잡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선거에 정정당당하게 임하지 않고 야합과 변칙을 일삼는 야권의 기만적 행태를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께선 간파하고 표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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