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署, 끈질긴 수사로 10개월만에 <font color=red>뺑소니 사망사고 범인 검거 </font> 2004-11-23 02:1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찰의 끈질긴 수사 의지로 발생 10개월이 지난 뺑소니 사망사고 범인이 붙잡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용인경찰서 뺑소니 전담반 소속 김철(40)경장으로 "용인지역에는 하루 평균 1건씩 크고 작은 뺑소니 사고가 발생하지만 반원 수가 적어 고생이 많다. 하지만 이번 사건 해결로 용인에서 발생한 6건의 뺑소니 사망사고 모두를 우리 반이 해결한 셈이다"라 밝혔다. 지난 2월 2일 새벽 4시께 경기 용인시 양지면 용인장례식장 앞 도로에서 고장 난 자신의 차량을 살피던 김모씨(28.용신시 역북동)가 차에 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를 낸 차량은 그대로 도주했으며 현장에는 카렌스 차량의 것으로 보이는 우측 후사경과 위치표시등 외에는 사건의 단서가 될만한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지역 수백명의 카렌스 소유자들을 파악, 6개월간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용의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사고가 새벽시간에 발생해 목격자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김 경장은 사건 발생 시간대 이 지역 기지국을 통한 휴대전화 사용자 명단을 확보하고 그 중 카렌스 차량 소유자 5명을 찾아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김 경장은 사건 당일 행적이 불확실 한 박모씨(43.여.용인시 마평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용인. 여주 일대 자동차 정비업소를 탐문하기 시작했다. 두달여간의 정비업소 탐문수사 끝에 김 경장은 박씨가 사건 당일 차량을 수리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지난 19일 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김씨를 치고 달아나 사건현장에서 50Km 떨어진 경기 여주 모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자신의 차를 수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장은 "피해자의 어린 아들과 아내를 보니 사건을 꼭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3명의 반원들이 모두 노력해 범인에게 죗값을 돌려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11月 24日] <font color=red>용인市 인사발령 04.11.24 다음글 포곡 삼계리 우림루미아트 파격분양 0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