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 대부분 도시공사문제 지적, 공무원들의 북지부동 문제도 거론
손남호 2013-07-0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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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김학규 시장과 집행부에 대한 시행정에 대한 전반적으로 잘못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시장의 성실한 답변을 촉구하는 시정질문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남숙 의원, 김대정 의원, 박재신 의원, 지미연 의원, 김정식 의원 순으로 질문에 나서며, 시정질문에 대한 김 시장의 시정답변은 오는 17일 청취할 예정이다

 

박남숙 “경량전철(주) 측에 기술적 책임 있는지 강력히 촉구하라”

 

박남숙 의원은 “개통 두달을 맞은 용인경전철이 이용하는 승객이 텅 비다시피 운행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 실적도 아주 초라하고, 한마디로 경제성이 없다는 비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 시장은 용인경전철이 언제쯤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전원 공급이 차단되어 탑승객이 비상대피하고 1시간가량 대기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전철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두 번 다시 유사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기술적인 책임이 있는지 경량전철 주식회사 측에 더 강력히 촉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정 “용인도시공사, 부시장 직속 TF팀 구성해 새롭게 추진하라”

 

김대정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와 관련해서 사업추진을 잘못 진행한 용인도시공사의 경영진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겠지만 용인도시공사를 관리 감독해야할 용인시 집행부와 시장도 책임의 범주에서 벗어 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용인도시공사가 직면한 사업부진 및 사업추진과 연관된 비리에 대한 불신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열기 위해서는 사업부진과 관리태만의 책임을 물어 현 경영진을 교체해야하고, 도시공사의 능력으로는 역북지구도시개발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지민연 “일레븐건설 사업승인 조건 불이행에도 준공 내준 이유는”

 

지미연 의원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성복지구와 신봉취락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사업자별 분담금 납부 및 정산내역을 살펴보면 일레븐건설의 경우 무려 845억 원을 미납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만약 일레븐건설 측에 상계처리해준 부분이 있다면 그 내역과 사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특히 “신봉취락지구 내 일레븐건설의 모 아파트는 변경 승인 시 세대수가 553세대에서 1천626세대로 최초 승인 세대수보다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당시 집행부는 성복~신봉간 연결도로 즉, 중1-30호 개설을 사업승인 조건으로 달았으며, 일레븐건설 측으로부터 아파트 입주 전까지 책임지고 개설한다는 이행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현재까지 도로개설이 이행되지 않은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고, 게다가 어떻게 사업승인 조건이 이행되지도 않았는데도 준공을 승인한 까닭은 무엇이냐고 질문하고 수지구 상현동에 또 다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정식 “시 인사정책과 공직기강에 대해 시장은 인지하고 있느냐”

 

김정식 의원은 공직자들의 자세가 무사안일에 빠져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면서 지금 용인의 공직 사회는 몇몇 썩어 빠진 생각을 갖고 있는 공직자로 인해 대다수의 훌륭한 공직자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 욕을 먹고 있다면서 현 민선5기에 진급했거나 진급하기 위해서, 주요보직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것은 아닌지 비판했다.

 

특히 공직자들과 시장은 용인이 망하든 말든, 공직자는 본인의 안위만을 지키고 시장께서는 재선만을 위해 일하며 생활하는건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미숙한 시 행정 처리와 자신의 안위만을, 진급과 주요보직만을 생각하는 몇몇 간신배같은 공직자로 인해 시가 썩어가고 있으며 시민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보셨는지 묻고 싶다”고 공직자들의 처신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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