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는 주민간의 갈등, 일부지역에서는 서로 쌈박질 고소

구청, 주민자치센터 운영 전문성 있게 추진, 간담회 개최

용인시 처인구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편익 제공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보다 전문성 있게 추진하기로 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동사무소에서는 아직도 동장과 주민자치위원들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자치위원들간의 갈등이 도를 넘고 있다.

이에 처인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회계담당자 교육을 비롯하여 주민자치센터 운영 다변화를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라고 밝히고 있는데 일부 동사무소에서는 민민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동장과 주민자치센터 위원들간의 불화가 장기화되고 있어 논란이다.

구청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의 전문성을 높히기 위하여 회계 담당자 교육은 주민자치센터 수강료의 수입.지출 업무의 통일된 기준을 확립하고 준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24일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장과 간사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구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주민자치 샌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주먹구구식의 장부정리등으로 민민갈등의 기초가 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업무 집행의 적정성, 장부 관리방법, 수입결의서와 지출결의서 작성요령, 자원봉사자 수당지급기준 등 세부사항을 교육하고 연간 운영계획 작성기준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처인구 Y 동 주민자치센터 소속 위원들이 활동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과 공연으로 받는 수고비 정산과정에서 의견이 충돌하여 감정싸움으로 번져 서로욕설이 오가는 가운데 몸싸움을 하면서 한사람이 전치 3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어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여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하나의 자치센터에서는 실무자들의 근무사안 및 수당지급등으로 불만을 제기하여 자체 해결을 하지 않아 중부노동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하여 그간 근무시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수백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자치센터도 생겨 전문성이 결여된 사업운영으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어 처인구 D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이 ‘불우이웃돕기 성품’ 개인용도로 사용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야기시키능등 동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야할 주민자치위원장이 봉사활동은 뒷전이고, 위원회 자산 및 불우이웃 돕기 성품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여 물의를 빛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D동의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월 중순경 관내 모단체로부터 소외계층에 대한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쌀 10Kg 짜리 20포를 전달 받았는데 그중 13포만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을 뿐 7포는 주민자치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제보이다.

또한, 3월 중순경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다량의 생활 용품을 후원 받았으나, 이 역시 주민자치위원회의 결정도 없이 위원장이 지인들에게 나눠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위원들로 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으며,이밖에도 위원들이 내는 연회비와 매월 위원들 몫으로 지급되는 회의 수당 중 일부 금액을 위원장이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금유용에 대한 지적도 일고 있다.

더욱이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대해 관리와 감독을 해야 될 동장이 위원장의 독선에 대해 위원들이 시정 요구를 받고도, 이를 외면하고 있으면서 “주민자치위원장을 너무 흔드는 것은 잘못 된 것 이다”라며 묵살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주민자치위원은 “무보수 자원봉사자인 자치위원들을 부하직원 대하듯 나무라는 것은 동장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에 대해 관리 감독을 해야 할 동장이 일방적으로 위원장 편을 드는 것은 위원들 간의 대화를 차단하는 것이며,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불만을 토로 했다.

이런 말썽이 지속되자 처인구에서는  소외이웃 소통과 화합의 장 확대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앞으로 주민 편익 제공과 문화향유의 구심점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