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비정규직 제로화 선포식 가져
직종통합 선포식」을 갖고 직종별 직렬통합을 단행
손남호 2013-04-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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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사장 유경)는 24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비정규직ZERO화 및 직종통합 선포식」을 갖고 직종별 직렬통합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직, 기능직, 청원경찰, 현업직, 전문직으로 분류되었던 5개 직종이 일반직과 전문직의 2개 직종으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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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정규직ZERO화’를 목표로 비정규직인 현업직은 정규직인 일반8급으로 전환된다. 이는 전국 400여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성남시시설관리공단에 이어 세 번째이자 통합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일반직 8급 전환과 호봉제 조기실시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고용구조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더욱 혁신적인 조처이다.

 

도시공사 노사 양측은 각 직종간의 위화감 해소와 공사의 조직강화를 통한 서비스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2년여의 시간을 들여 직종통합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동안 수십 차례의 노사 양측 대표자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실무TF팀을 구성하여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였다.

 

이번 직종통합의 대상이 되는 직원은 총 296명에 달하며, 이들은 행정 및 각 전문분야와 용인시 내의 주차장과 자연휴양림 등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시설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다.

 

24일 직종통합선포와 동시에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직종통합을 계기로 경영혁신과 인간존중의 기업문화 확립에 힘쓰고 업무능률을 향상하여, 원칙 준수와 상호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용인도시공사 유경 사장은 “그간 전 직원이 정성을 다해서 노력한 결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직종통합을 통해 차별없는 직장을 만들게 되었다”며 “오늘을 분기점으로 희망과 패기를 갖고 용인시민의 행복을 위한 씨앗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남종섭 용인도시공사 노조위원장도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직장 내 직종 차별을 없애고 전 직원이 능력을 맘껏 발휘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는 건강한 직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정규직 제로화 및 직종통합에 따른 다짐 결의문(안)

 

우리 용인도시공사는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직급체제 개편을 통한 조직 안정화를 구축하기 위하여 비정규직 제로화 및 직종통합을 하고 도시공사의 발전과 건전한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공기업 직원으로써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참여와 협력을 통한 내실경영, 자율과 책임의 윤리경영, 신뢰와 존중을 통한 섬김경영 새로운 공사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한마음이 되어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비정규직 제로화로 열린 경영 실천과 인간존중의 기업문화를 확함으로써 회사의 발전과 우리공사 직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는 직종 통합에 따른 투철한 주인의식으로 업무능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공사 문화 정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공사 직원들은 상호 신뢰 증진과 원칙이 준수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직종통합을 통한 직종간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용인 시민의 행복전도사라는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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