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직원, 설해복구 중 다친 공무원 돕기 모금
이차연 기자 2005-12-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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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이 지난 24일 전남·북 지역 설해지역 피해 돕기 지원을 하던 중 축사 지붕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 경기도청 이주영 씨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용인시청 공무원들을 비롯한 경기도내 공직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폭설 피해를 입은 전남 고창군을 찾아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섰다.

 

용인시 공무원들은 26일 월요일 아침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섰던 이주영 씨의 사고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16만 여원을 경기도청으로 송금했다.

 

시 관계자는 “휴일까지 반납하고 아침 일찍 출발해 눈길을 헤치고 폭설로 인한 피해지역에 일손 돕기에 나서다 다친 것이 같은 공무원으로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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