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용인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민 스스로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손남호 2012-06-25 09:22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용인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민 스스로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20120625182158.bmp

현대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돈을 벌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사람에 따라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많은 언론방송 혹은 주변사람들을 통해 보고 들었겠지만, 돈만으로는 행복해 질 수가 없다.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한다.

 

그러면 무엇이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

 

본인이 어릴적에는 나환자촌 봉사활동에 대해서 이해를 못했었지만 지금은 느낀다.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은 삶의 이유를 통한 자기 위로와 만족, 그리고 비교적 잘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재확인하고, 이에 만족하는 것이다. 이것은 행복의 자그마한 출발점일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비추어 봤을 때, 돌아오는 만족감. 이것이 현대인에게는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돈을 벌면 벌수록 외로워진다는 말이 생긴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은 돈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지만, 바로 이 부분을 충족시켜준다. 그래서 지역사회의 참여가 자부심을 통한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용인시에는 많은 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이 없이 누구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용인시가 되기를 바란다.

 

이미 만들어진 것을 가지고 뒤에서 비판하는 것은 쉽다. 예를 들어서 경부고속도로도 초기에는 예산낭비니 등등 말이 많았다. 어떠한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은, 뒤에서 비판하는 것과는 차원을 달리 할 정도로 쉽지가 않다.

 

해당 일의 가치에 따라서 어떠한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게 못 만들게 하는 비판적 태도도 가끔은 중요하겠지만, 비교적 대체로 옳다라고 판단되다면, 나무위에 올라간 사람을 흔드는 것 보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손길을 주어야 한다.

 

최근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의 편성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그간 용인시가 담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좋은 기회가 된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자들이 많은 용인의 미래는 주민 스스로의 자부심, 행복감 등에 영향을 주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밣아진다.

 

-------------------------------------------------

참여예산위원회에서 할 일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것이다.

 

주민이 직접 의견을 수렴한다함은 예산위원회 각 위원들이 폭넓은 의견의 수렴을 위해서 효율적인 운영을 하여야 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우선 각 위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폭넓은 그릇에 담아 정책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에 대한 방법 역시 위원회 내부의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결정하여야 한다.

 

위원회 내부의 각분과에서 예산편성을 비롯한 위원회운영에관한 의견을 모으고, 정리하여 전체 위원회에 상정하여 결정하여야 한다.또한 결정된 의견을 서면으로 용인시와 협의하여 진행하고, 의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각 구별로 선정된 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용인시위원회의 당연직으로서의 자리를 마련하여 구별로 올라오는 의견들을 다듬어 정책화하여야 한다.이는 당연한 과정이다. 그러나 이 당연한 과정이 잘 진행될지 걱정이 태산이다.

 

소위 Organization의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용인시의 단체들은 전지역에 영향을 줄만한 일을 한 경험이 부족한 단체가 많다.지금 용인시참여예산위에서 필요한 것은 Organization전문가이다.

 

선출된 몇몇 위원들만 모여서 자신의 지역에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기를 바라고, 이를 뽐내기를 기대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각 위원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하고, 세미나 웍크샾 등 1개월에 1회이상 활발하게 진행해야 할 틀이 필요한 것이다.

 

그간 용인시는 이렇다할 활동을 해 왔던 시민참여단체가 없다고할 정도로 미비했다.모처럼 마련해준 자리를 목적에 맞게 열심히 활동할수있는 토대는 용인시 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들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주민 참여에 의한 의견 수렴과 이를 담을만한 그릇을 준비하는 것, 그리고 이를 펼쳐 나갈 정책적 아이디어를 생산해야 한다.

 

현재는 각위원들의 모임을 통한 의견수렴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3개구에서 선발된 주민참여구위원들을 담을 그릇이 없이, 몇몇의 위원들이 자기 목소리를 성급하게 흘려내고 있는 것으로 볼때, 예전과 같이 떡밥에만 관심이 있는 몇몇 정치꾼들에 의해서 자기동네의 예산편성의 파워만을 발휘하여 형평성 잃은 주민목소리가 난무 할 것이 염려가 된다.

 

본위원회의 원래의 색체가 바래질수있는 소지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이 본 위원회의 색이 바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기를 기대한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본인소개 : 서울대음악대학졸업(1986), 서울경실련 정책자료부장(전), 지역경실련사무국장(전), 현재 건축회사 소속, 구갈동 우림아파트 거주.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