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난방문제, 청사 ‘구조적인 탓’만. 이용객들 추위떨어
류지원부장 2012-01-15 09:33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청소년수련관 ...밥먹는데 밥알이 얼어서 못먹겠어요

 

2012011518215.JPG

1월10일 오전10시  수련관 실내온도  10도가 못돼

 

 

용인시청 산하기관인 용인청소년 수련관 식당온도가 10도를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는 건의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아 주위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있다

 

20120115182415.JPG

1월 11일 오전 11시 24분 아직도 10도를 못넘어

 

청소년 수련관을 이용하는 시민 배모씨(54세 여 )는 “너무 불편하다며 돈 내고 이용하는 것이고 정부시책의 적정온도가 18도라면 용인시에서는 기본적으로 18도는 만들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용인시에서 세금을 내라면 냈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했다 그런데 어떻게 용인시에서 시민들에게 이럴 수가 있냐고 ‘행복추구권’을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20120115182541.JPG

공,휴일빼고는 매일이용하는 국가유공자 김영기 할아버지

 

 

또한 매일 이용한다고 하는 85세 국가유공자 김영기씨는 “덜덜떨린다 밥이얼어서 먹다가 말았다 국도 가져다가 먹으려면 이미 다 식은 상태라고 4500원주고 먹는 것인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며 이때까지 불만 없이 살아왔지만 편안한 안식처로 생각하고 늘 이용하는 시민한태 용인시가 이러면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유림동에 사는 72세 할머니 한분을 모시고 춥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당연히 춥다 이렇게 추운데 와서 누가 이런데 와서 밥을 먹겠냐”고 짜증을 내며 “실내온도 18도 정부시책은 공무원들이나 사무실에서나 적용받아야 할 문제다 왜! 우리가 피해를 받아야 하느냐?

 

여기는 돈 내고 밥 먹는 식당이지 업무 보는 사무실이 아니다 시청사에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원실은 따듯해야지 이게 세금 꼬박꼬박 내는 시민들한태 해줄 수 있는게 이것뿐이냐”며 “이런데 다시는 오기가 싫다”며 식당을 나섰다

 

청소년수련관측 관계자에 따르면 “너무 추워 이용객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음식을 내놓으면 금방 식어 이용객들이 많이 줄었고 식당에서 근무하는 근무자들 코가 시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4층 강의실에는 요즘 학생들이 방학기간이라서 매일 운영하는데 5시~7시까지는 난방이 들어오지 않아 (지난 일은 미술수업을 했는데) 손으로 하는 수업이니 만큼 손이 얼어서 수업이 제대로 안 돼 강사나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근무환경은 열악하지만 국가 시책이기 때문에 어찌할 수가 없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회계과 실무담당자는 “정부방침이 12월5일자로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가 내려와 피크시간에는 전력 공급을 제한하라고 했다.”며 “정부에서 말하고 있는 피크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 5시~7시까지”라 넣어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20120115182753.JPG

 

 

회계과 1월13일 11시 11분 난방이 안들어오는 시간임에도 

   20도가 넘고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11분은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피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회계과의 실내온도는 20도를 넘고 있어 어찌된 일인지를 확인코저 물어보니 담당관계자들은 당황을 하며 "여긴 남향이라서 이렇다고 하며 그래서 난방시스템을 회계과는 20%넣고 북향쪽은 50%로 난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공조시스템의 어처구니없는 방식을 설명했다

 

또한 용인시 관계자는 남향 북향을 떠나 직원들의 사무실과 시민이 이용하는 식당도 구별을 못하고 본인의 입장에서만 말하고 수련관식당이 뭐하는 곳인지 이해를 하려고 하지도 않고 정부방침만을 내세우며 합리화만 주장하고 있어 용인시(시장 김학규)를 주위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게 하고 있다.

 

20120115182928.JPG

팬코일유니트 코일에열을가해 작은팬으로 미지근한 열을

   뿌린다 전기먹는 하마

 

 

청소년수련관 식당의 난방은 ‘팬코일유니트 방식’이다 그리고 높이가 4층높이기 때문에 열기는 위로 올라갈 뿐 1m옆에서도 느낄 수가 없다. 가끔 식당이용을 하는 시민들은 난방기 옆에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수련관의 난방방식은 전기 먹는 하마일 뿐 식당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식당의 난방효율이 덜어지는 것은  유리로 건축한 것으로 외관상 보기는 괜찮을지 몰라도 겨울에는 열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여름에는 외부에서의 열을 바로 받기에 무척 더운 건물이라고 한마디로 실패작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20120115183150.JPG

4층높이 유리건물이라서 열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아늑함 느끼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겨야 하는 분위기는 고사하고 덜덜 떨며 오늘은 코가 시리다, 손이 얼어 젓갈질이 안되네, 국이 식었네, 밥이 얼었네 라는 불만만 쏟아지고 있어 별도 난방을 보강해서 식당의 온도는 맞춰야 할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학로 241번길 22-5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손남호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