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재정 위한 공유재산 효율적 관리 노력 ‘빛나’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상’ 수상 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시 소유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온 용인시의 노력이 지난 25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 수상으로 빛을 발했다.

용인시는 수상과 함께 1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세출절감, 공유재산 등 6개 부문에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지방예산 효율화 사례 207건을 제출해 1~2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0개 지자체가 참가해 진행됐다.

대회에서 용인시 한상영 재산관리팀장이 발표한 『공유재산 정보공개를 통한 세입증대』사례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공유재산을 대부 또는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드물게 시홈페이지에 공유재산 정보를 공개하고, 국․공유재산 사용 및 매수방법 등의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제작․배부하는 등 공유재산 정보 공개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2011년도 공유재산 매각수입이 11월 현재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 대부수입 또한 전년 대비 182%의 증가율을 이끌어냈다.

용인시의 사례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신뢰행정을 실천하고 세입 증대의 성과를 이끌어낸 점에서 제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용 용인시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공유재산 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책 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행정 운영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11월 11일부터 대부계약 기간이 만료돼 갱신이 필요한 농민들을 위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처리하는 “찾아가는 국·유재산 민원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