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소규모 농촌마을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농촌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을 10월 말 완료한다. 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농촌마을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케이블을 집안까지 연결하는 방식인 광가입자망(FTTH, Fiber To The Home)을 설치해 저속급 가입자에게 고속급 인터넷망을 보급하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며 국비, 시비, 사업자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하며 사업비 1억500만원(국비 25%, 시비 25%, 사업자 KT 50%)을 들인다.

용인시는 지난 7월 사업자 KT와 협약을 체결하고, 50가구 미만의 소규모 마을로 처인구 남사면 통삼2·4리, 원암3리, 전궁2리, 방아4리, 이동면 어비1리, 묘봉3리 등 7개 마을에 광케이블 18km, 인터넷 전송장비 17세트를 설치하는 광대역망 구축 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10월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마을의 컴퓨터 사용 주민들은 금년 11월부터 초고속 인터넷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용인시 전 지역의 정보화 접근성을 향상하고 도·농간 정보화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의 2011년 상반기까지 초고속인터넷 가입률은 30만1341세대로 총가구수 대비 약 94%의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