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독거노인 1,414가구를 대상으로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활용한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은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와 응급상황 조기대응 등의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홀로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구 내 24시간 활동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관계부서와 소방서, 경찰서 등이 독거노인의 생활을 실시간 감지하며 돌보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문지방센서, 활동감지기, 화재·가스·전기감지기 등 U-케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2월부터 운영을 시작, 센서를 통해 측정되는 데이터와 노인돌보미들이 평소에 수집한 독거노인 개인별 활동상태 등을 분석해서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 대처하고 있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가스누출 및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시 긴급출동?구조서비스 제공 ▲기존 노인돌봄서비스사업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가구별로 보호자 또는 친구 2명을 지정해 언제나 무상 통화할 수 있는 말벗서비스가 추가 제공되고, 휴대 전화를 소지한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외출 시 어르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옥외 텔레케어 시스템도 시범 운영된다. 시스템 설치를 원하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용인시노인복지관(031-324-9304～5)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