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생명 존중 안심마을’ 6곳 시범 운영
- 2025년 6개동 대상지로 선정…2027년까지 19개 지역으로 확대해 마을 기반 정신건강 돌봄체계 구축 -
- 이 시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일…선포식을 계기로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 모으자”-
장인자 2025-06-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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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10일 기흥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선포식을 개최하고,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코자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에는 신갈동, 구갈동, 풍덕천1, 신봉동, 포곡읍, 유림동 등 6개동()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 생명 존중 안심마을을 시범 조성한다.

 

2026년엔 6개동, 2027년엔 7개동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생명 존중 안심마을을 총 19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3-2. 10일 기흥구보건소에서 열린 생명존중안심마을 선포식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jpg

 

생명 존중 안심마을에 참여하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단체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상담·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 존중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활동을 한다.

 

이상일 시장은 선포식에서 대한민국이 발전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지만, 저출산과 자살 문제는 심각해서 나라가 어두운 그늘을 가지고 있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한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인데 그 고귀한 생명이 여러 이유로 사라지게 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 위험에 처한 이웃에게 우리가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한 생명이 순간의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아름답고 위대한 일이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잘 운영해서 소중한 생명을 함께 살리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국 소설가 시드니 셀던이 청소년 시절 수면제를 사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을 때 그는 '네 인생의 다음 챕터가 궁금하지 않느냐'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고, 소설가로 큰 성공을 거뒀다우리도 생명 존중 안심마을을 통해 위기의 이웃을 잘 챙기고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잘 만든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시장은 ”6개 동으로 시작해 내년엔 12개 동, 후년엔 총 19개 동으로 생명 존중 안심마을이 확대된다오늘 우리가 선포식을 통해 의지를 다지며 용인의 생명 존중 안심마을을 훌륭한 모델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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