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초 2학년, 숲체험 생태교육 실시 손경민 2024-10-25 10:0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풍덕초등학교(교장 이효섭)는 지난 10월 셋째주 “산림청 찾아가는 숲해설” 교육의 일환으로 새마을공원에서 숲체험 생태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공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숲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알아본 후, “그 많은 똥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주제로 숲 해설사와 함께 숲에 떨어진 지렁이 똥 등 다양한 동물들의 똥을 눈으로 보고, 용감한 학생들은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며 동물들의 똥을 자세히 관찰해 보았다. 그리고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면서, 거칠고 두꺼운 특유의 질감을 가지고 있고 풀 향이 난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더불어 코끼리 똥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으며, 코끼리의 생존과 복지에 기여한다는 뜻깊은 사실도 알게 되었다. 게다가 토끼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고급 커피의 재료로 사용되는 고양이 똥과 족제비 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동물 똥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숲길에 떨어진 나뭇잎, 도토리 등을 주워 관찰해 보기도 하고, 동물판 뒤집기와 똥모형 굴리기 등 자연 속에서 놀이를 즐기며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번 숲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 친구들하고 숲속에서 수업하니까 정말 즐거웠어요. 똥이 이렇게 좋은 곳에 쓰이는 줄 몰랐어요. 친구들하고 또 숲에 놀러 오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효섭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숲으로 체험을 떠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2학년 통합교과 <자연>과 <성장이음과정>의 주제인 “숲 속 보물을 찾아 떠나요” 수업을 제대로 구현하는 시간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모험심 등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경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 지곡초병설유, 찾아오는 체험학습 집라인&트램폴린 24.10.25 다음글 복잡하고 힘든 급여업무 해소!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개선 대책 마련 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