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 예방 위해 예찰방제단 상시 운영 - 사과·배 재배 24농가(12.8ha) 대상…방제약제와 소독 물품 지원도 - 장인자 2024-06-27 22:0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는 사과‧배 등 과실수를 불태우듯 괴사시키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과수농가 24곳(12.8ha)을 대상으로 예찰방제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식물의 잎과 줄기, 꽃, 열매 등이 화상을 입은 듯 검게 변하며 말라 죽어가는 병으로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과일의 에이즈’라 불리는 국가관리 병해충이다.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매몰해야 해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선 철저한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시는 매월 한차례 과수농가를 방문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관리를 한다. 과수 생육기인 5~10월엔 4차례로 나눠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농가 현장 지도 등 정밀예찰도 한다. 또 과수화상병이 퍼지지 않도록 500만원 상당의 방제약제와 소독 물품 등도 보급한다. 지역 내 사과 재배 농가는 처인구 양지‧백암면 등에 13농가(4.4ha), 배 재배 농가는 원삼면 등에 11농가(8.4ha)가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가가 안정적으로 과수를 생산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과수화상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과수화상병은 전염성이 강한 만큼 의심 증상이 보이면 시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031-324-4061)로 즉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유동 인구 분석 등 용인중앙시장이 스마트 해진다 24.07.02 다음글 용인특례시, 서천지구~서울역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신설 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