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 수지· 기흥 구청 신설 승인받아 2005-07-20 13:2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10월 10일 3개 구청 개청 예정 - 3개 구청 신설 승인! 시민생활이 한층 편리해 질 듯 용인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난 18일자로 처인구· 수지구· 기흥구 3개 구청의 신설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용인시가 3개 구청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처인구는 읍으로 승격되는 포곡면을 비롯해 17개 법정 읍면동을, 수지구는 풍덕천동을 비롯한 7개 법정동을 관할하게 되며 기흥읍과 구성읍이 통합해 신설되는 기흥구는 신갈동 등 18개 법정동을 관할하게 된다. 구청 설치와 더불어 신갈리, 하갈리 등 18개 ‘법정리’가 ‘신갈동’, ‘하갈동’ 등 ‘법정동’으로 바뀌며 포곡면도 포곡읍으로 승격되었다. 구청이 신설되면 시청에서 처리하던 사무 가운데 세무, 건축, 지적, 청소, 환경, 위생업무 등 시민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생활민원이 가까운 구청으로 이관된다. 주민등록등·초본, 각종 fax민원, 체납세고지서,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의 업무는 시청과 구청에서 모두 처리된다. 용인시의 구청 설치는 용인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용인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인구 증가율인 0.7% 보다 17.6배에 이르는 12.3%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폭증하는 민원업무를 기존의 ‘시-읍면동’ 체제로 소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와 비슷한 면적이면서도 농촌과 도시의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보다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도 구청 체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용인시는 구청 신설로 원활한 민원 업무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문 시장은 “구청 신설로 구청에서는 주민과 밀접한 생활 민원을 처리하고 시에서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등 각종 시책 개발과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난개발 치유를 위해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 시민들도 구청 승인 소식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남사면에 거주하는 정환승(57세) 씨는 “도시지역인 서부 지역과 농촌지역인 동부 지역의 불균형 발전으로 지역간 갈등이 우려됐다”면서 “구청 신설로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이 기대된다”며 구청 신설을 환영했다. 상현동 주민인 차영란(48세) 씨도 “시청까지 너무 멀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구청 설치로 가까이서 민원을 볼 수 있어 편리해 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적공부, 과세자료, 주민등록 등 각종 자료가 정비하고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각종 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10월 10일 3개 구청별로 개청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삼성 비추미 농구단,<br>우리은행 한새와 홈 경기 05.07.21 다음글 수지 지역 가로수 보호판 설치 0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