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폭염·한파 예방물품,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손경민 2023-1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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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폭염·한파 예방물품 납품’을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보정동, 죽전1동, 죽전3동, 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2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폭염·한파 예방물품 구입을 특정업체에서 다량 구매해온 사실을 지적했다. 

 

사진_행정사무감사_이상욱의원.jpg

[사진] 이상욱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이 의원이 용인특례시 사업부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폭염·한파 예방물품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업장 주소지가 같은 2개의 업체에서 번갈아 계약을 하고, 같은 대표자A가 또 다른 사업장을 두고 있는데 그 곳에서도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체 계약의 60%를 A라는 대표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 아니냐”며 업체 선정과정을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계약과정에서도 비교 견적서을 동일한 주소지의 업체 견적서를 활용했던 것으로 보아,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용인특례시는 폭염·한파 예방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억 4천만원어치의 마스크, 쿨토시, 부채, 담요 등을 구매해왔다. 이 과정에서 특정 A로 추정되는 곳에서 60%가까이 독점해 온 것으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의원은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식 계약을 하면 다른 업체들은 공정한 경쟁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게 되어 특정 업체들이 독식하는 관행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회계과에서 특정업체의 계약 편중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하고, 일감 몰아주기가 없도록 공정한 계약을 해야한다”며 관리 감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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