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유통 및 자금세탁 피의자 14명 검거 5년간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계좌를 개설하여 해외 보이스피싱·투자리딩 등 범죄조직에게 유통 및 자금 세탁한 피의자 14명 검거(구속 10) ※ 유령법인 명의 법인계좌에서 거래내역 4조 5천억 원 유통 확인 손경민 2023-10-31 15:5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유튜브광고 및 카카오톡오픈채팅방을 이용한 ‘높은 수익률’ 사기광고를 절대 신뢰하지 말고, 검증된 제도권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투자할 것을 권고○ 그 외에 ‘주식손실을 코인으로 보상해줄테니 투자금을 입금해라’등 변종 투자사기가 유행, 각별한 주의 필요 ※ SNS, 유튜브, 카카오톡을 통해 주식손실을 코인(가상화폐)으로 보상하겠다는 제안은 100% 투자사기시도이므로 접촉 엄금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종길)는, 피의자들은 화성·수원·안양에서 활동하는 고향 선⋅후배 관계로, ’17.12월~’22.7월 대포 통장을 유통할 목적으로 본인 및 지인들 명의로 유령법인 73개를 설립 후 법인명의 금융계좌 총 209개를 개설한 뒤, 국제 배송과 퀵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중국 등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피싱·투자리딩 사기·불법 도박사이트 범죄조직에 계좌정보 및 접근매체를 유통‧판매한 피의자 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하였다. 경기용인서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투자리딩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금 수취 계좌로 법인 대포통장이 이용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경찰은 방대한 증거자료들을 수집 및 분석하여 조직적 범행의 단서를 발견하는 등 ‘22.7월~’23.10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집중수사하여 피의자 14명을 검거하고 15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 및 기소 전 추징 보전하였다. 또한, 피의자들이 범죄조직에 유통‧판매한 유령법인 명의 계좌 209개에서 4조 6천억원 상당의 거래내역을 확인하였고, 1개당 매달 100만 원~350만 원의 돈을 ‘사용료’ 명목으로 받아 대부분 유흥 및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해외에 거점을 두고 대포 통장을 이용하여 사기 등 범죄를 일삼는 조직에 대해 구속된 피의자들의 진술과 휴대폰 포렌식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폴 공조 요청을 통해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8일 ‘청년 잡페어’ 개최 23.10.31 다음글 4만여명 찾은 ‘용인시민의 날’ 행사…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확대 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