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사용해 음식 제조할 때 고무 재질 용품 사용하면 악취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돗물 소독제 ‘염소’와 고무 재질의‘ 페놀’ 성분 반응해 악취 발생…‘식품용’ 표시 확인과 스테인리스 용품 사용 권장- 장인자 2023-10-29 11:1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는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고무 재질의 호스와 장갑을 사용하면 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시 상수도사업소 측은 수돗물 정수 과정에서 소독제로 사용하는 ‘염소’와 고무 재질의 장갑과 호스 등에 포함된 ‘페놀’ 성분이 반응하면 ‘클로로페놀’이 발생할 수 있다고 29일 설명했다. ‘클로로페놀’은 불쾌한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성분으로 가열해도 냄새와 맛은 없어지지 않는다. 고무호스와 장갑 이외에도 고무로 만든 대야에 배추를 담아 수돗물로 씻을 경우에도 ‘클로로페놀’이 발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돗물과 함께 고무 재질의 호스나 대야 대신 합성수지와 스테인리스 재질의 물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음식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품에 ‘식품용’ 표시를 꼭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4만여명 찾은 ‘용인시민의 날’ 행사…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확대 23.10.30 다음글 “GTX용인역에 다중슬라이드 설치해 SRT 정차 기반 마련토록 도와달라” 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