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이상식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 ‘용인 정치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대담회 개최 손경민 2023-10-27 16:3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최창렬 용인대 교수이자 시사평론가와 이상식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은 26일 오후 5시 김대중재단 용인지회 사무실에서 ‘용인정치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대담회를 가졌다. 최창렬 교수는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정치 전공으로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최교수는 다양한 매체에서 객원해설위원을 지냈고 현재도 YTN 등에서 활발한 정치 평론을 하고 있다. 최창렬 교수는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 보좌관 등 현실정치 참여 경험과 20년 이상 정치비평의 경험을 했다’ 면서 ‘극단적 가치관으로 양분된 정치를 조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식 지회장의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을 가진 용인에서 토박이 정치론이 유의미할까’란 질문에 대해서 최교수는 ‘지역주의, 토박이론 같은 조류로 선거가 규정되는 것은 시대착오적’ 이라면서 새로운 가치관 비전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극단적인 대립과 투쟁으로 갈라진 현실정치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부여당 특히 대통령의 지나친 이념지향적인 태도가 끼치는 해악이 크다, 특히 홍범도 흉상이전 문제는 심각하다’ 면서 이념의 잣대로 사회를 극단적 대립으로 몰고 가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세력이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여든 야든 민의가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재단 용인지회 회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 이후에는 최교수와 참석 청중들과의 용인 정치 상황을 둘러싼 진지한 질의응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식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은 부산지방경찰청과 국무총리 민정실장을 지낸 후 정치에 입문했다. 이 지회장은 지난 4월 24일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에 임명된 바 있다. 김대중재단은 내년 1월 6일 김대중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김대중 정신의 계승, 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김대중 관련 기관단체들이 통합하여 결성된 단체이다. 이중 용인지회는 지난 5월 전국에서 3번째로 개소식을 한 후, “왜 다시 김대중인가”, “용인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손경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2023 용인시 SW/AI 해커톤 성료 23.10.27 다음글 서초구청과 방배동 14구역 재건축사업지 주변 주민들과 갈등 고조. 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