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생후 2~6개월 영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 - 로타릭스(2회)‧로타텍(3회) 중 1종 택일, 교차 접종 불가…예방접종 누리집서 확인을 - 장인자 2023-03-10 22:5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가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이 된 데 따른 것이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전파되며, 구토와 심한 설사 등을 유발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에서 6개월까지의 영아들이다.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이미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을 한 영유아도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혹은 3차 백신은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백신에 따라 모든 차수를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으므로 이미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앓았다고 하더라도 일부 면역만 형성될 수 있으므로 일정대로 모든 차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은 국내 유통 중인 로타릭스(2회)와 로타텍(3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 단 두 백신은 교차 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회 접종 후 동일 백신을 받아야 한다. 두 백신 모두 국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과 중증화 예방 측면에서 유사한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가까운 접종 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부모들이 2~30만 원 가량을 부담해 접종해야 했는데 이제 무료접종이 가능해 영아를 둔 부모님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영유아들의 급성 설사 등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한국 학생의 삶은 독일, 미국, 핀란드 학생과 어떻게 다를까? 23.03.13 다음글 지역주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본격화 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