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8일부터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시정 업무를 개시하는 것과 관련, 부서별 이전 일정을 밝혔다. 신청사인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18일부터 업무를 보는 부서는 시장, 부시장, 실국장실, 공보실, 감사담당관실, 기획실, 행정국, 도시과 등이며 복지환경국과 경제산업국은 25일(월)부터, 건설국, 도시국, 민원봉사과는 8월 1일(월)부터 신청사에서 근무 한다. 문화복지행정타운에는 1실 5국 22과와 시의회, 보건소가 입주하며 세정과, 지적과, 수도과는 구청으로 업무가 이관되기 때문에 이전하지 않고 구청사에 남게 된다. 각 해당 부서는 이사 일정에 따라 신청사 업무 개시 전 금요일까지 구청사에서 근무하고 금요일 야간에 이사해 토요일과 일요일 신청사에서 집기 정리를 마치고 월요일부터 신청사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 국가 행정전산망 체계가 서로 연계돼 있어 우리 시 전산망에 에러가 발생하면 전국의 전산망이 마비가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 정보통신 부하가 적은 일반 부서부터 시작해 사용량이 많은 민원 부서는 나중에 이전해 통신 시설 에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전 일정을 나누게 됐다”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부득이 이사 일정을 3번으로 나눈 것이므로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거듭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따라 용인시청 대표 전화번호도 18일 0시부터 1577-1122로 바뀌고 자동착신 전화국번도 ‘031)329-전화번호’에서 ‘031)324-전화번호’로 바뀐다. 시청에 민원이 있는 시민들은 청사 방문 전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서별 이전 일정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는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이사 용역 발주를 비롯, 5월에는 신청사 이전에 대한 공고와 사무용 가구 배치 및 통신 시설 세팅을 준비해왔으며 6월에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 설비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