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취업자 수, 3년 만에 ‘반토막’났다
- 특성화고 학생들 졸업 후 취업자 수, 2018년 37,954명에서 2021년 18,442명으로 대폭 감소
손경민 2022-10-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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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 학생들 졸업 후 취업자 수, 2018년 37,954명에서 2021년 18,442명으로 대폭 감소

- 2021년도 특성화고 졸업생 23%, 미진학·미취업·미입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 같은 시기, 마이스터고도 5,049명→3,665명, 일반고 직업반 1,394명→476명으로 줄어

- 강득구 의원, “고등직업교육 포함 직업교육 체제 재구조화를 통해 특성화고의 제도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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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2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특성화고(직업) 졸업 학생 취업자 수가 3년 만에 절반 이상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성화고(직업) 졸업생의 취업자 수는 2018년도 37,954명이었다. 이후, 2019년도 27,865명, 2020년도 20,841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더니 2021년도에는 18,442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특성화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 직업반에서도 취업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경우, 취업자 수가 2018년 5,049명에서 2021년 3,665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일반고등학교 직업반의 경우, 취업자 수가 2018년 1,394명에서 2021년 476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2021년 기준으로만 보았을 때, 일반고등학교 직업반 졸업생 3,552명 중에서 취업자 수는 476명으로 13%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우려되는 것은 2021년도 직업계고등학교(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반·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 78,994명 중 진학, 취업, 입대를 하지 않은 학생의 수가 18,211명이었다. 이는 전체 졸업자 대비 2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고등직업교육을 포함해 직업교육 체제를 재구조화하여 본연의 취지를 살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지난 9월 15일과 28일 연속 2회에 걸쳐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 교육의봄, 좋은교사운동, 경기도 일자리재단, 서울·경기·인천 교육청, 경기도청과 함께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관련 자료는 강득구 TV와 네이버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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