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청초등학교(교장 김미숙)에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위축되어 있었던 학생들을 위해 4~6학년을 대상으로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 방문하여 다양한 신체활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체험학습은 농구, 멀리뛰기, 플라잉디스크, 풋볼, 클라이밍, 장애물 달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접목시킨 신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몸을 펴고 오랜만에 마음껏 뛰며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성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팀전으로 진행된 다양한 높이의 농구 골대에 농구공을 골인시키는 농구형 게임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농구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낮은 농구 골대를 공략함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서로 협력하며 점수를 쌓아 올리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농구의 재미에 푹 빠지기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OO(5학년) 학생은 “지난주에 사촌들과 농구 할 때 잘하지 못했던 게 생각나 조금 두렵고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막상 도전해보니 생각보다 잘 되더라구요. 역시 무엇이든지 도전을 해 보아야 하는 것 같아요.”라고 밝게 웃으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회성 회복을 위한 체험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량과 사회성이 줄었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몸으로 소통하며 일상 회복을 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된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