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선진기업 벤치마킹으로 조직 내 혁신공감대 형성
2005-07-1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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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용인시가 이번에는 혁신의 우선 주자로 꼽히는 공사 벤치마킹에 나섰다. 오영교 현 행정자치부 장관이 경영했던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그 대상이다. 조직 내 인사혁신 및 고객관리시스템 개발, 성과중심 문화 등 획기적인 혁신으로 눈길을 모았던 KOTRA는 경영 혁신 및 국가고객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기업 혁신의 대표자로 꼽히고 있다. 11일 용인시 혁신선도그룹은 서울 염곡동에 위치한 코트라를 방문, KOTRA의 경영혁신 과정과 고객관리시스템(CRM), 성과관리시스템(BSC)을 체험하고 혁신 필요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용인시 혁신선도그룹은 지난 4월 시청 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이때 참석한 읍면동 서무담당자와 주무계 차석 등이 중심이 돼 구성된 조직이다. 전국에 그 이름이 알려지면서 무수히 많은 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온 KOTRA지만 관공서로서는 처음으로 용인시가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을 해, 시 공무원들의 혁신을 위한 연수를 받은 것이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체험한 선진화된 혁신문화를 전 직원에게 전파하여 혁신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KOTRA측은 혁신과정을 담은 『변화를 두려워하면 1등은 없다(오영교 저)』란 혁신필독서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용인시 공무원 김숙영(행정7급)씨는 “앞으로 행정조직에도 머지않아 경쟁의 원리가 도입될 것 같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자기 계발의 계기와 함께 행정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04년 시정혁신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중간관리자 혁신워크숍’ 개최, ‘공무원 연구모임’운영, ‘혁신선도그룹’ 육성, ‘혁신도서 읽기운동’전개, ‘혁신과제발굴 및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혁신을 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KOTRA 벤치마킹은 혁신추진에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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