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들과 함께 버려진 페트병으로 티셔츠 제작 -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 199명 참여해 ‘생활감동 프로젝트’ 진행 - 장 인자 2021-12-02 11:2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버려진 페트병이 티셔츠로 재탄생했다. 용인시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한 ‘생활감동(생활폐기물 감량화 동참) 프로젝트-마을실험실’을 통해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생활감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199명의 시민이 참여해 18개 팀(마을실험실)을 구성, 각 팀별로 마을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각기 다른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투명 페트병으로 티셔츠를 만드는 공동 프로젝트‘PET 2 TEE’를 비롯해 종이팩 수거함 설치, 우유팩 바르게 버리기 캠페인, 분리 안내문 제작 및 배포, 세제 리필 행사, 자신이 가져간 포장 용기를 사용하는 ‘용기내가게’ 발굴 및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자원순환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했다. 특히 PET 2 TEE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5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티셔츠 2850여장을 만들 수 있는 투명 페트병 325 kg(500 ml 기준 2만개)을 수거했다. 이중 500 ml 700개 분량의 투명 페트병으로 총 100장의 친환경 티셔츠를 제작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분리 배출된 우유팩 2800 kg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스스로가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나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로젝트의 성과와 시민들의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용인시의 자원순환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일 백 시장과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고 친환경 티셔츠 전달식을 진행했다. 티셔츠는 선수들이 훈련할 때 입을 수 있도록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전달했다. 장 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 시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21.12.02 다음글 용인 무료 공공와이파이, 10개월간 132만 명 이용 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