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7개 도시 미래형 스마트벨트 1차 전략 발표 - 용인시, 7개 도시-한국공항공사 청주 공항 이용 혜택 제공 협약 체결 - - 백군기 시장 지역 기업 우대 공동조례 발표·경기 남부 연합 공동조례 제정 뜻 모아 - 장 인자 2021-10-07 20:4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7일 경기 남부 7개 지자체(이하 경기 남부 연합)가 공동으로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1차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7개 도시가 실질적으로 연합체로 기능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7개 도시 500만 시민의 공항 이용 편의 확대, 지역 기업 육성 방안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신용구 청주 공항장,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경기 남부 연합 소속 시장들은 한국공항공사와 7개 도시 시민들이 청주 공항을 이용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 남부 연합 7개 도시 500만 시민들은 청주 공항을 이용할 때 항공료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경기 남부 연합 소재 여행 및 관광 업체들도 주차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대학 항공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인턴 및 실습 기회를 적극적 알선키로 했다. 백 시장은 이날 경기 남부 연합 지자체 대표로 스마트벨트 지역 기업 우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조례안을 제안 발표했다. 이 조례안은 경기 남부 연합 7개 도시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고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과 자치분권 실현을 목적으로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 시장은 특히 공동조례안을 통해 “7개 도시가 함께 지역 기업 등록을 통한 공시체계를 구축해 각종 공공 입찰 시 페이퍼컴퍼니를 걸러내고 실질적인 혜택이 지역 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공동조례가 제정되면 대한민국 최초의 지자체 공동조례라는 큰 역사를 쓰는 동시에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의 발표가 끝난 후 경기 남부 연합 7개 도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와 공동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적극적 추진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화성, 성남, 수원, 안성, 이천, 평택 등 6개 도시의 정책·전략 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장 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물류, 택배 등 운수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21.10.08 다음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677곳 자가측정 결과 제출 안내 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