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준공영제 안착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와 맞손 - 용인시,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준공영제 앞서 업무 위·수탁 협약 - 장 인자 2021-09-09 22:3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9일 경기교통공사와 버스 준공영제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교통 전문기관과 힘을 합해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선 신설·변경 등 큰 틀에서 관리․감독을 담당하고, 경기교통공사는 운송수입금 관리와 노선별 정산 등 운영 지원을 맡게 된다. 시는 경기도 공공버스·M버스 정산 업무를 수행 중인 공사의 업무 경험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버스 운영 방식인 민영제는 업체의 운송수지와 경영상황에 따라 노선과 배차간격이 결정되어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는 ‘용인 형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해왔다. 시가 채택한 준공영제는 노선관리형으로 버스 운영의 공공성과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가 노선을 소유ㆍ관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일반 시내버스는 물론 마을버스까지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것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시는 운송사업자 모집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마을버스 48개 노선, 일반형 시내버스 50개 노선 등 총 98개 노선이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은 버스 준공영제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장 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창고시설 입지 기준 개선 도시계획조례 개정 21.09.09 다음글 행안부 적극 행정 성과 점검‘우수’ 지자체 선정 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