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여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문화를 확산시키고 용인 여성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용인시 여성상 시상을 포함하는 여성주간 기념식, 여성독립영화제, 양성평등 선포식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고취하는 행사가 열린다. ■ 여성독립영화 페스티벌 (7.6~7.7) 용인시 여성회관은 ‘여성영화 페스티벌’을 열고 6일과 7일 양일간 여성 영화를 상영한다. ‘여성영화 페스티벌’은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모토를 걸고 영상매체를 통해 여성들이 세상을 사는 모습을 여성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영화제다. 일반 대중 영화관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단편 영화들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감독들이 신선한 시선으로 잡아내는 세계의 단면도 접할 수 있다. 6일에는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수상한 단편영화 5편을 상영하며 7일에는 서울환경영화제 수상작이자 용인 거주 영화인 황 윤 감독의 ‘침묵의 숲’을 상영한다. 여성회관 내 큰 어울마당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 여성주간 기념식과 용인여성한마당 여성주간의 마지막 날인 7월 7일 오전 9시 30분에는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700여 시민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여성주간 기념식과 용인여성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훌륭한 어머니, 효행, 남녀평등, 봉사, 예능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5명에게 ‘용인시 여성상’을 시상하는 것을 비롯,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권익을 증진해 생활속에 평등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33명에게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도 있다. 들차회, 풍물공연, 밸리댄스, 합창단, 무용단 등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 양성평등 선포식 한편 지난 5일에는 ‘제10회 여성주간 기념 양성평등 선포 문화행사’가 금학천변 주차장에서 열렸다. 용인여성상담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열려라, 성평등! 웃어라, 여성!”이라는 주제로 열려 시장과 시의회의장, 시민단체를 포함한 200여 시민들이 참가했다. 각계 대표들의 양성평등 선언과 무용 공연 ‘풀자 풀자, 가부장의 실타래’, 퍼포먼스 ‘웃는 여성, 행복한 사회! 웃는 남성, 행복한 가족!’ 등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