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0099ff>[주5일 근무시대]</font><font color=000066&… 2005-06-26 23:4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난해 7월 1,000명 이상 대기업과 금융기관부터 시작된 주5일 근무제가 오는 7월부터 일반 공무원과 종업원 3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또 근로시간 감소 추세에 맞춰 법정 시행기한보다 빨리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주5일 근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5일 근무제는 직장과 가족의 삶 전체에 변화를 일으켰다. 근무일수는 줄었지만 업무량은 그대로인 만큼 주중 근무시간은 더욱 빡빡해졌으나 주말 가족과의 시간을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분위기는 확산됐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는 규모가 큰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면서 근로자간 격차심화라는 또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빡빡해진 주중업무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직장인들은 업무중 채팅, ‘싸이질’(인터넷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꾸미고 운영하는 일)은 물론 흡연, 잡담 등 불필요한 시간 보내기가 무척 부담스러워졌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주5일제 근무 이후 서울 본사는 물론 지방 사업장을 대상으로 ‘싸이질’을 전면 금지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지난해부터 근무시간 중 싸이질 단속에 나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밖에 특근수당 인상을 통한 휴일근무 유도, 자동화 시스템 도입, 목표달성 평가제 등 생산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입되는 추세다. 하루 일과중 특정 시간대에 회의, 외출을 삼가고 전화나 외부 방문객은 당번이 맡아 응대하는 ‘집중근무제’는 더이상 민간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국석유공사, 관광공사 등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속속 집중근무제, 집중결재 시간 등을 도입하며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업무가 증가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지난 3~5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업무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2%에 불과한 반면 증가했다고 느끼는 비율은 38.1%에 달했다. ◇주말엔 ‘자유만끽’ 매주 이틀간의 휴일이 보장되면서 그동안 잠이나 TV시청 등으로 보내던 ‘휴식형’ 여가가 레저활동, 여행 등 ‘생산적’ 여가문화로 바뀌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단기여행 상품이 봇물을 이루는가 하면 대기업 중심으로 주말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그러나 여가활동에 대한 근로자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 격차가 커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화관광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여행, 레포츠, 자기개발 등의 순인 데 비해 실제 여가활용은 영화관람, TV시청, 독서, 음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000066>난개발의 대표적인 지역 <font color=ff3300>용인의 지금…</font> 05.06.28 다음글 <font color=000066>공무원의 정보화능력을 보여주마!</font> 05.06.23